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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경지 물리성 조사 현장연찬회 개최에 즈음하여
icon 한경화
icon 2010-03-14 21: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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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경지 물리성 조사 현장연찬회 개최에 즈음하여

농촌진흥청은 농업환경변동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농경지 토양물리성에 대한 장기적인 정점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과수원 토양을 대상으로 한다.
토양물리성이 양호한 농경지는 통기가 원활하여 뿌리가 잘 숨쉬고, 비가 많이 와도 곧 배수되어 적당한 수분을 유지하며, 가물어도 쉬이 마르지 않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한다. 이는 안정한 토양 물리적 구조에 존재하는 다양한 크기의 공극이 만들어 내는 특성으로 작물과 토양생물에게는 최적의 보금자리라 할 수 있다.
최근 산업화와 더불어 농업분야에 있어서도 노동력 절감의 일환으로 바둑판 모양의 농경지 정리사업, 대형 농기계의 사용이 일반화 되어 농작업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이는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되어온 안정된 토양의 물리적 구조를 일순간에 교란시키는 부작용(?)을 낳았다. 토양의 물리적 구조가 교란되면 토양의 대공극이 줄어들고 연결되지 못해 통기와 배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대형농기계 사용의 증가는 토양을 다져지게 하여 이를 더 심화시킨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에 즈음하여 농촌진흥청 및 각도 농업기술원 전문 연구원들은 올 3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회의실 및 시험포장에서 연찬회를 개최한다. 농경지 진단을 통해 토양 물리성 관리 및 개선대책 마련이 시급한 이 때에 이를 통해서 우리나라 농경지의 지속적인 물리성 조사의 의의를 되새기게 되며, 동시에 전국 토양물리조사 전문가의 협력 공고화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


자료작성 :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관리과 한 경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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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4 21: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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