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제주도의원 연말 자유한국당 복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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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제주도의원 연말 자유한국당 복당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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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고충홍 바른정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26일 만난자리에서 바른정당 소속 도의회 의원들의 연내 자유한국당 복당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이날 합의문을 통해 "최근 최저임금의 과도한 인상, 무리한 비정규직 정규화, 과도한 공무원 증원에 따른 청년세대의 고통가중 등 문재인 정부의 무리한 정책추진에 심각한 우려를 같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부터 제주도민의 안정적인 미생을 담보하기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보수의 승리가 선행돼야 한다"며 "지방선거에서 보수진영의 승리를 위해서는 현재 갈라져 있는 보수진영의 통합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방훈 위원장은 이에 따라 지난 5일 바른정당 소속 도의회 의원의 복당 요청 기자회견 내용을 재확인 한다"며 "고충홍 위원장은 바른정당 소속 도의회 의원들의 연내 복당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고 합의했다.

 
바른정당 강연호 의원은 도의회 기자실을 방문  "지난 20일 한 두명의 의원이 빠진채 향후 바른정당 의원의 진로에 대해 처음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오는 28일 최종적인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원희룡 지사와 바른정당 도의원들 진로에 대해 같이 의논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보수대통합의 원칙을 내세웠기 때문에 별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원희룡 지사의 복당관련해서는 "지사를 만나 도의원들의 진로에 대해 논의한 적은 없다. 28일 의원들과 만날 예정인데 사전에 (지사와) 의견을 나누는 절차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바른정당 소속 도의원은 고 의장과 강 원내대표를 비롯해 고정식·고태민·구성지·김동욱·김황국·손유원·이경용·이선화·하민철·현정화 의원 등 모두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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