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브로콜리 ‘뉴탐라그린’2018년부터 본격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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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브로콜리 ‘뉴탐라그린’2018년부터 본격 보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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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육성 브로콜리 ‘뉴탐라그린’이 2018년도 본격적인 보급을 앞두고 현장평가회가 열릴 예정이다.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12월 27일 애월읍 상귀리 시험포장에서 농협, 재배농가, 종묘회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로콜리 ‘뉴탐라그린’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 15일 아시아종묘 및 조은종묘 등 2개 업체와 ‘뉴탐라그린’ 통상실시권 실시계약으로 2018년부터 종자 보급에 앞서 우수성을 알려 농가재배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에 애월, 한경, 한림 등 브로콜리 주 재배지역 23농가 3ha 선정 후 ‘뉴탐라그린’ 및 도내에서 재배비율이 가장 높은 외국산 품종과 재배하여 엽형, 엽색, 구형, 안토시아닌 발현정도, 구색 등을 비교 평가했다.

‘뉴탐라그린’은 저온에 강하고 구의 형태가 돔형으로 아름답고, 소화뢰(꽃무더기의 작은 꽃봉오리)의 크기가 작고 상품성이 높아 도내에서는 12월 하순부터 2월 하순까지 수확이 가능하여 겨울철 재배에 적당한 품종으로 평가됐다.

평가회에 참석한 고석빈 농가는 ‘뉴탐라그린 구의 형태가 예쁘고 무게가 무겁고 수량성이 높아 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어 내년에 재배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고순보 연구사는 ‘시범 출하되는 내년 2월에 도매시장 경매사 및 소비자 대상으로 품질, 맛, 구매의향 등 조사할 계획’이며 ‘도내 브로콜리 재배면적의 40% 종자 공급이 이뤄지면 5억 6천만 원의 로열티 절감효과와 함께 종자가격 안정화로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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