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과 함께하는 특전사, 해안 정화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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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과 함께하는 특전사, 해안 정화활동"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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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림읍 해안변 일대서 해양쓰레기와 '괭생이모자반' 수거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제9공수특전여단은 29일 환경정화 대민지원에 나섰다.

이번 대민지원에는 제9공수특전여단 170여명과 함께 '제주지역특전사동지회', '제주시환경보전단체' 등 5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혹한의 상황 속에서 산악지역 임무수행능력 배양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제주도에서 전술훈련을 시행하고 있는 부대는 '바다의 불청객'이라 불리는 '괭생이모자반'이 제주 해안가에 지속 유입됨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부대는 해안변 정화를 위해 사전에 현장을 확인한 후 주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암반지역 등 약 3km구간에 집중 투입함으로써 '특수작전 부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이번 제주도 해안 환경정화활동은 해양오염을 방지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는 피해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관광객들에게는 쾌적한 관광여건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훈련지역 정화를 통한 민․관․군 유대를 강화하는 등 1석3조 이상의 효과를 달성했다.

제주도 환경정화활동에 참가한 이경택 중령(대대장)은 "제주도 전술훈련 등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주시는 지역주민들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특전사 9공수특전여단 장병들은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대비태세를 확립함은 물론, 언제나 국민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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