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외국인근로자 편의지원을 위한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가 2월 3일 개소식을 통해 새로운 장소로 둥지를 틀게 됐다.
제주자치도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는 도내 거주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제주생활에서 오는 각종 고충해결을 위한 상담, 법률서비스, 교육프로그램 등 외국인근로자 권익보호 및 복지향상을 위한 지원 시설이다.
기존 시설(제주시 서광로, 132.23㎡규모)로는 공간이 협소해 늘어나는 외국인근로자들의 고충 상담 및 복지향상을 위한 업무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제주도-우리은행-(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와의 외국인 주민편의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도는 시설 리모델링 및 운영지원, 우리은행은 공간무상제공,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는 시설관리 및 센터운영 등 기관별 업무 분담을 하기로 했다.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 운영은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에서 외국인 근로자 상담센터, 쉼터,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외국인근로자의 권익과 복지를 위한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양석하 경제일자리정책과장은“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외국인근로자들의 고충을 보다 쉽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데 도움을 주어 외국인들이 따뜻한 체류 환경 조성 및 안정적 도내 정착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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