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강창석)는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가중되고 있는 실정으로 우리나라 역시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는데, 특히, 제주도는 그간 지속적인 인구와 관광객 증가로 용수수요량 이 급증하는 추세이며,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능형 물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한 안정적 용수공급을 위해 최근 제주지역 도 기후변화와 강우패턴 변화로 인해 강우량 부족으로 이어져 하절기 무 강우일수가 증가하여 수원지 용출량 급감, 지하수위 하강 등 용수 생산량이 급격한 감소로 인해 올 봄철 용수공급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물 관리 차세대 개념으로 스마트 워터 그리드 스마트 워터 그리드(Smart Water Grid) 는 인터넷 기술을 활용하여 급수 대상 구역에 공급하는 수돗물의 관로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유지하는 체계. 배수관로에 누수를 탐지하고 압력을 조절하는 센서를 부착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정보를 컴퓨터에 전송해 수돗물의 수질을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현재 수자원관리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다양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관리․수송해 수자원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지능형 물 관리 시스템 지능형 물 관리 시스템은 기존 상수도 관리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물 공급의 효율성을 높이고 누수를 관리하며, 각 가정의 물 절약에 도움을 주는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최종 확정하게 된다.
도는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수립 시 상수도 시설용량 1일 452천톤(2013년)에서 668천톤(2025년)으로 결정하고, 취수원 개발 (110천톤/일), 유수율 향상(106천톤/일)을 위한 상수도관망 최적화 시스템 등을 통한 안정적인 용수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상수도 주요정책 협의․조정을 위해 상수도 주요정책을 행정시와 실무적으로 협의․조정하기 위한 「도-행정시 상수도정책협의회」를 분기마다 개최하고, 민‧관 협업(governance)을 통해 제주지역 실정에 맞는 물 관리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수도사업 자문위원회 운영 등 지속적인 이행․점검 체계도 갖출 계획이다.
또한, 도․행정시별 목표 달성을 위해 수도정책협의회 회의에서 상수도 정책방향 공유와 2018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를 통해 신규 취수원개발, 상수도관망 최적화를 통한 유수율 향상, 수돗물 수질 안전성확보, 기후변화에 대비한 물 절약 등 4대 중점분야별 목표를 설정하여 연차별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앞으로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이 환경부 승인을 받아 고시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상수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중앙절충을 통해 국비확보 등에 박차를 기해나갈 계획이다.
강창석 상하수도본부장은 “상수도시설 인프라 구축과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수도 취수원개발 도 중요하지만 도민 모두가 물 사용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는 도내 한정된 지하수자원의 보존을 위해 물 절약이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도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