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총영사관은 지난달 31일 설문대여성문화 다목적실에서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공동으로 ’오키나와 산신(三線)과의 만남’을 주제로 기획문화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기획문화강좌에서는 일본 최대의 오키나와 산신교실 ’쿠이챠 파라다이스’의 전임강사인 미야사토 유미(宮里ゆみ)씨를 모시고, 일본의 대표적인 전통악기인 샤미센(三味線)이 산겐(三弦)과 산신(三線)을 거쳐 샤미센(三味線)으로 발전하기까지의 과정을 오키나와의 독특한 문화인 류큐 왕국의 역사와 더불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기획강좌의 테마인 산신(三線)은 제주도내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일본문화의 한 장르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한 가운데, 류큐고전음악이라 불리는 궁정음악에서부터, 서민들의 사랑과 삶의 애환 등을 담은 민요와 현대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계승되어 오고 있는 산신(三線)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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