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하루 196톤 발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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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하루 196톤 발생.. 심각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4.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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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종합대책 마련 위한 T/F팀 구성,본격 가동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T/F 실무 추진팀이 본격 가동된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음식물쓰레기 관리정책을 수집. 운반 및 처리과정에서 원천적으로 발생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발생원별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T/F 실무 추진팀을 구성 지난 22일 제주도청 2청사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환경, 위생, 농림부서와, 행정시, 여성단체, 음식업조합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단순히 환경적 문제뿐만 아니라 에너지. 경제적인 절약과 사회. 문화적인 종합적인 이슈 측면에서 현실성 있는 음식물쓰레기 발생억제에 대한 종합대책마련을 위한 것이다.

도는 지난해 말 기준 22만4천 세대에 57만 여명의 인구와 758만 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하는 등 1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195.8톤 (1인당 약343g)에 달해 일부 소각장과 자가 처리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장에서 처리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다량배출사업장과 읍면지역을 제외하고는 무상으로 처리하고 있어 형평성문제 논란과 주민의 혈세 부담이 가중되어 왔다.

도는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선진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시스템 (RFID방식)을 제주시 동(洞)지역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6억1천3백만원(국비 2억6천8백만원, 지방비 3억4천5백만원) 투입, 12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선진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시스템을 단계별로 확대 추진하고 가정과 음식점 그리고 학교, 호텔, 병원, 장례식장등 집단급식소에 발생원별로 맞춤형 대책을 강구해 추진하고, 주부 모니터단을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줄이는 실천방안을 전파해 나가게 된다.

또한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 민간중심의 실천운동을 추진해 나감은 물론, 홍보. 켐페인을 강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음식문화 개선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목적달성이 어렵다고 보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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