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 고소득작물 각광
상태바
아스파라거스 고소득작물 각광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4.28 2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기술원 숙취해소 기능성 성분,무가온 하우스 재배
 



최고의 숙취해소 기능성 성분을 가진 ‘아스파라거스’가 무가온재배로 생산되어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시민 대상 근교농업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오대민)는 최근 새롭게 아스파라거스 재배를 도입하여 무가온 하우스 재배로 소비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재배농가는 애월읍 용흥리에 6년 동안 아스파라거스를 재배하고 있는 강동수(68세)씨로 배태랑(veteran)농업인이며, 강씨는 5,000㎡의 농수산식하우스에서 1일 평균 약 70㎏정도 생산하고 있는데 전량 가락동 공판장으로 출하하고 있다.

가격은 ㎏당 16,000~7,000원 수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2배 정도 높게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3월 중순부터 출하를 시작하여 5월 중순까지약 60일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 씨는 올해 6,000㎏(3.3㎡당 4kg)정도를 수확하여 약 5천만 원의 총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1번 심으면 10년 이상 수확 가능하고 겨울철 난방 없이 재배 가능할 뿐만 아니라 새싹이 나기 전후에‘바구미’와󰡐달팽이, 생육중에는󰡐총채벌레’만 잘 방지하면 특별한 병해충 피해도 없어 재배관리가 비교적 쉽고 1년에 봄, 가을 2회 수확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숙취 해소 성분인 “아스파라긴산”이 콩나물에 비해 10배 이상 함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아직까지는 대중적인 식재료가 아니어서 수급동향 예측이 불투명한 것이 단점으로 꼽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아스파라거스가 새로운 근교농업 소득작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전문지도사를 배치하고 고품질 생산을 위한 시험사업을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