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구난구호용 예인로프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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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구난구호용 예인로프 보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4.0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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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사고어선 예인시 2차사고 예방과 안전한 견인을 위해 서귀포시 관내 어선주협회 3개소에 구난구호용 예인 로프를 지원했다고 1일 말했다.

시에 따르면 조업 중 어선들이 기관고장으로 인한 조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예인어선이 사고어선 예인 시 낡은 로프를 사용해 2차사고의 우려가 많고 실제로 가끔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예인시 사고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30톤 이하 어선을 예인할 수 있는 재질이 좋고 강도가 높은 로프를 구입해 지원했다.

이기용 모슬포어선주협회장은 “기존에는 예인용 로프가 별도로 없이 강도가 약하고 무거워서 어선을 예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에 지원된 로프는 무게가 가볍고 강도가 강하여 사고어선 예인하는데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어선사고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노후기관대체 지원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22억4400만원을 들여 총 52척을 대상으로 상반기에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사고어선을 예인한 건수는 160건이며, 대부분 기관고장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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