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온 누리에 자비와 광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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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온 누리에 자비와 광명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5.1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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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제주도내 각 사찰과 암자에서는 많은 불자들이 모여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자비의 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했다.

이날 각 사찰에는 5월의 푸른 하늘을 가득 메운 붉은 색의 봉축 초롱이 연등축제를 연상케 했다.



법당안을 가득 메운 불자들은 부처님께 꽃을 봉양하고 두 손을 모아 탑돌이를 하며 불가의 진리를 되새기면서 가족들의 건강과 사업번창을 기원했다.

한편 석가탄신일은 초파일(初八日)이라고도 한다. 석가는 BC 563년 4월 8일(음력) 해뜰 무렵 북인도 카필라 왕국(지금의 네팔 지방)의 왕 슈도다나(Śuddhodāna)와 마야(Māyā)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경(經)과 논(論)에는 석가가 태어난 날을 2월 8일 또는 4월 8일로 적고 있으나, 자월(子月:지금의 음력 11월)을 정월로 치던 때의 4월 8일은 곧 인월(寅月:지금의 정월)을 정월로 치는 2월 8일이므로 음력 2월 8일이다.

그러나 불교의 종주국인 인도 등지에서는 예로부터 음력 4월 8일을 석가의 탄일로 기념하여 왔다. 한편 1956년 11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열린 제4차 세계불교대회에서 양력 5월 15일을 석가탄신일로 결정했으며, 한국에서는 음력 4월 초파일을 석가탄신일로 보고 기념한다.


국제연합은 1998년 스리랑카에서 개최된 세계불교도회의의 안건이 받아들여져, 양력 5월 중 보름달이 뜬 날을 석가탄신일로 정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여전히 현재도 석가탄신일이 각국마다 다른 이유는 그동안 각국에서 오랫동안 행해온 관행에 따라 진행해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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