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농림수산사업예산(안)은 179개 사업에 5,908억원(국비 3,144억원, 국고융자 510억원, 도비 1,550억원, 자담 704억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회’를 개최, 2012년도 농림수산사업예산(안)에 대해 농림수산식품에 신청할 농림수산사업예산(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한 2012년도 농림수산사업 예산(안)은 친환경농업육성 및 농어업인 복지향상, 농촌마을 생활여건 개선 및 기반조정, 식품산업육성, 감귤축수산업육성, 산림자원보전 및 농업 신기술개발보급 등 농수축산물의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제주청정 이미지를 담보하는 1차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는 설명이다.

도가 밝힌 2012년도 농림수산사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친환경농업육성 및 농업기반조성 사업에 1,652억원, 식품산업육성 사업에 288억원, 감귤 및 원예특작육성 사업에 1,291억원, 청정축산 육성 사업에 471억원, 산림자원보전 및 청정환경녹지조성 사업에 42억원, 농업기술분야 사업에 124억원, 해양수산분야 사업에 2,040억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2012년도 농림수산사업은 신규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었으며, 2012년도 신규사업은 총 64개사업에 1,262억원(국비 685억원)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 운영 40억원, 고부가가치 식재료 가공시설 현대화사업 50억원, 원예농산물 저온 유통체계 구축사업 36억원, 감귤가공 및 감귤비스켓류 생산시설 지원 10억원, 말테마 체험만들기사업 10억원, 어업인종합복지센터건립 42억원, 수산질병관리원 시설사업 30억 등이 포함됐다.

도는 향후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청한 국고 사업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재정부 및 국회 등 방문, 대중앙 절충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