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에 도내 연안 수온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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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에 도내 연안 수온 정보 제공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5.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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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연 육상 양식장 수온 정보 종합 관리시스템 운영



육상양식장의 실시간 수온 모니터링을 통해 도내 연안에 대한 수온 정보가 제공된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강문수)은 도내 지역별 육상 양식장의 유입 해수에 대한 수온정보망을 구축, 양식어업인들의 양식생물 사육관리를 위해 도내연안 해역에 대한 수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육상양식장 수온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계획은 최근 육상양식장 예찰 시 양식어업인들이 봄철 수온이 전년에 비해 낮아 넙치 등 양식어류의 성장이 느리다는 의견이 제시돼 체계적인 육상양식장 수온 관측 및 정보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연구원은 올 겨울 및 봄에 양식장 유입수의 수온이 낮게 관측된 것은 올해 겨울철 기온이 예년에 비해 낮아 표층 수온이 낮은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월 제주지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한파가 지속되면서 제주시 평균기온은 1924년 관측 이래 가장 낮은 2.3℃를 기록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구원은 육상양식장 수온관측은 대정, 한경, 애월, 구좌, 성산, 표선 등 6개 지역의 표본 양식장을 대상으로 육상양식장의 유입수를 관측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식장 취수관의 경우 약 수심 7M 정도에 설치돼 있어 관측되는 수온 정보는 양식장 사육관리 정보뿐만 아니라 도내 연안 수온 정보 자료로도 제공이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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