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개의 삶, 천개의 시선으로 만드는 문화예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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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 삶, 천개의 시선으로 만드는 문화예술교육’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5.23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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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주간’ 23일 개막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를 통해 발표된 ‘서울 어젠다’를 토대로 한 문화예술교육 축제인 ‘2011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주간’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열린다.

국제 컨퍼런스, 체험 워크숍, 거리 공연 등 100여 개의 행사가 서울 구로아트밸리를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제주도에서는 아프리카 문화 속 작품들을 통해 창의적인 발상을 유도하며, 평면작업과 3차원의 공간을 창출하는 입체 조형활동을 통해 보다 역동적인 체험활동을 실현하는 ‘어린왕자의 바오밥나무 꽃피우기’ 프로그램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뛰어난 조형예술을 지닌 아프리카 예술문화를 직∙간적접으로 경험함으로서 아이들에게 풍부한 예술적 감성을 심어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7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또한, 29일(일)에는 장애인 가족들의 심신의 상처를 미술, 음악, 연극적 통합 예술 활동을 통해 극복해 나아가고 치유하는 프로그램인 ‘우리집 가족 극장 <가가호호 콘서트>’가 진행된다.

장애인 가족들 스스로가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행복한 가족 축제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동기부여 하는 프로그램으로 11월까지 이어진다.

그 외 제주도만의 특성을 가진 프로그램들도 진행되는데 풍물, 소리, 탈춤을 통해 제주 ‘천지왕본풀이’ 신화를 배움으로써 제주 문화의 정체성을 알 수 있는 ‘세상 열린 이야기’ 프로그램과, 제주의 신화인 “바람의 신 영등 할망” 이야기를 제주민요, 전래놀이, 풍물 등의 국악놀이와 접맥시켜 직접 체험하는 전통문화예술체험 ‘바람할망, 영등할망! 우리 바당밧 갈아줍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28일 폐막식에는 일주일간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 프로그램 중 우수 사례가 소개되고, ‘서울 어젠다’ 실천을 위한 ‘2011 문화예술교육 정책 비전’이 발표된다.

폐막식 현장에서는 ‘천개의 시선과 천개의 삶’을 가진 우리 모두를 상징하는 1,000명이 입을 모아 함께 부르는 ‘천명의 아카펠라’ 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오는 10월 ‘서울 아젠다’가 유네스코 총회에서 확정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매년 5월 마지막 주가 ‘세계 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포돼 세계 곳곳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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