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일본뇌염모기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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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일본뇌염모기 첫 발견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5.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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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4월 발견 후 제주는 한달 늦게 주의보 발령

 

제주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24일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영주)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일본뇌염 유행 예측 조사사업으로 일본뇌염매개모기 밀도 및 분포 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6일 채집된 모기에서 올해 처음 일본뇌염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는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매개모기가 처음 발견되어 지난 4월 28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전년도에 비해 2주정도 늦게 주의보가 발령됐고, 제주도에서는 한달정도 늦게 채집됐다는 설명이다.


연구원은 2000년도 이후 제주도에서는 일본뇌염 환자발생은 없었으나 앞으로 모기 발생 밀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도록 당부하고 있다.

특히 가정에서는 방충망 등을 사용토록 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곤충 기피제 사용이나 긴 팔, 긴 바지 옷 착용 등 주의가 필요하며 모기 유충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에 대해 모기 방제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모기 밀도 및 분포 조사와 더불어 증폭숙주인 돼지의 항체가 조사 및 매개체에서의 병원체 확인 등을 수행하여 일본뇌염 발생시기와 유행추세를 신속히 파악, 효과적인 방역대책 수립을 위한 정보 제공 등 도민 건강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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