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넙치산업특구'로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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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넙치산업특구'로 지정한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5.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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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추진, 양식넙치 글로벌화 기대


세계일류상품인 양식넙치의 생산성 향상과 브랜드가치 제고를 통해 세계화 주도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넙치산업 지역특구' 지정이 추진된다.

�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양식 넙치생산정책과 연계한 글로벌 브랜드화 등 시너지효과 를 높이기 위해 올해 중으로 제반절차를 마쳐 2012년 넙치산업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특구(지역특화발전특구)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실정에 맞는 특화된 개발전략 추진을 위해 규제특례를 적용하는 특정 구역을 지정,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하는 제도로,「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에 따라 규제특례내용(농지법, 도로법, 식품위생법 등 47개법률ㆍ97개사항)을 정하고 있다.


지역특구 지정 추진절차를 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역특구계획 입안하고, 지역특구계획 공고, 공청회 및 도의회 의견수렴 후 지식경제부장관에게 신청하도록 돼 있다.

지식경제부에서는 지역특구계획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지역 특구위원회에 상정, 심의ㆍ의결하면, 지식경제부장관이 최종적으로 지역특구지정ㆍ고시하게 된다.

� 이번에 도가 추진하고 있는 특구의 공식 추진 명칭은 '제주특별자치도 넙치산업 지역특구'이며, 특화사업 추진기간은 2012 ~ 2016년까지 5년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넙치산업특구 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넙치산업 인프라 구축 및 관광사업, 홍보 마케팅 및 품질개선 구축사업 등이 추진되고, 세계일류상품 제주산 양식넙치의 글로벌브랜드화 및 넙치양식산업의 세계적 Blue Ocean산업으로 육성이 기대된다.

�도 박태희 수산정책과장은 “올해 6월말까지 세부계획 수립 후 타당성용역 추진,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2012년도 지식경제부에 특구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편, 지난해 도내 311개소의 넙치양식장에서는 22,138톤의 넙치를 생산하여 2,628억원의 수입을 올렸다는 집계다.

지금까지 특구지정 현황(전국) 은 132개 특구(농식품부 소관품목 67개)로 수산분야는 전복산업특구(완도), 대게특구(영덕), 굴비산업특구(영광) 등이 있으며, 제주지역은국토최남단 마라도 청정특구(‘04), 추자도 참굴비․섬체험특구(’09)가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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