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관내 집단급식소 점검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13일까지 관내 사회복지시설, 기업체, 어린이집, 병원 등 281개 집단급식소에 대하여 식중독 예방을 위한 상반기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일부 급식시설인 8개소가 식재료 취급 등 위생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지적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로 인하여 집단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고 특히 올해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기상예보도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철저한 식품안전관리가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점검한 것이다.
주요 위반사항은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조리목적으로 보관한 급식소 2개소, 종사자 건강진단 미필업소 1개소, 식기류 등 살균소독기 고장 업소가 5개소가 적발됐으며 위생모를 미착용 하는 등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했다.
제주시는 이번에 식품취급 및 시설관리 등 소홀로 적발된 급식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및 시설개수 하도록 조치하고, 앞으로도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집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하여 지속적인 위생지도 점검을 실시하여 식중독발생을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0년도 상반기 집단급식소에 대한 지도점검 결과 15개소의 위반업소가 적발되어 과태료(510만원)처분의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