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독립운동기념일 4‧3과 함께 기억‧계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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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독립운동기념일 4‧3과 함께 기억‧계승할 것”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11.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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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제89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 기념사 발표
이석문 교육감

이석문 제주자치도교육감은 '제89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2일 기념사를 내고“학생독립운동기념식이 정부 행사로 격상, 엄수되는 것을 환영한다”며“학생독립운동기념일이 4.3과 함께 평화와 인권‧정의‧인간의 존엄성으로 기억되고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4.3과 연계한 평화인권교육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광주에서 일어나 전국으로 확산됐다. 전국 5만4천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거국적 항일운동으로, 3‧1운동, 6‧10만세운동과 함께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기념식은 교육부 주관으로 지방교육청에서 실시됐었다. 올해 처음으로 정부 행사로 격상돼 국가보훈처와 교육부가 함께 치른다.

이석문 교육감은“광주 학생들로부터 일어난 독립과 평화, 정의의 소망이 들불처럼 전국으로 확산됐다. 학생들의 마음이 온 겨레의 마음이었고,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이었다”며“내년이면 90주년이 된다. 숭고한 희생의 땅 위에 아이 한 명, 한 명의 행복이 꽃필 수 있도록 시대 정신을 충실히 진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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