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삼도2동 지역(라마다호텔제주~삼도119센터)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지역은 해수면과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태풍 및 집중호우 시 빗물이 원활하게 바다로 빠지지 못해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있어 왔다.
이에 따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 전문가검토, 주민설명회, 행정예고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조만간 신규지구로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특히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내년부터 2021까지 3년간 총109억원(국비 50%, 지방비 50%)를 투자, 배수로 및 빗물배수펌프장 등을 시설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삼도2동 병문천 하류 지역은 상습침수피해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정비, 하천 및 소하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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