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산학융합원은 13일 오후 3시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주산학융합지구 사업부지(아라일동 3005-3)에서 참여기관과 참여대학,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형 ICT·BT 산학융합 기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국비 116.5억원과 도비 112억원 등 총 236.5억원의 예산을 들여 산업단지 내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조성하여 교육, 산학공동 R&D, 고용창출의 선순환 체계 구축 및 지역 산업기반 고도화 등 제주 미래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의 주관기관은 (사)제주산학융합원이며, 제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재)제주테크노파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주)카카오, (주)아모레퍼시픽, (주)디케이서비스, (주)에이오디, ㈜한국비엠아이가 참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제주산학융합지구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총 연면적 약 7,966㎡의 규모로 올해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지상 4층의 산업단지 캠퍼스(3,213㎡)와 지상 3층의 기업연구관(4,753㎡)으로 조성된다.
산업단지 캠퍼스에는 제주대학교(3,4학년) 화학·코스메틱스학과, 식품영양학과, 컴퓨터공학전공과 제주관광대학교(2학년) 멀티미디어게임과 학생 총 236명이 이전하여 산학공동 R&D 역량강화 프로그램, R&D연계 현장맞춤형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기업연구관에는 ICT∙BT 관련 기업연구소 30여개를 마련하여 기업과 대학이 함께 기술을 개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활동이 이루어 질 예정이다.
이남호 원장은 “제주산학융합지구를 통해 산업단지 내 ICT, BT 관련 산업체와 대학의 정보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중심 인력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