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 가축분뇨 처리실태 일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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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가축분뇨 처리실태 일제조사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6.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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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312개 전 양돈장 대상,지속가능한 친환경 양돈 발전 모색

양돈농가의 가축분뇨 처리실태에 대한 일제조사가 실시된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환경친화적 양돈 선진화 방안 조기 정착을 위해 도내 312개 양돈농가에 대한 가축분뇨 처리실태 전수 조사를 오는 21일 ~ 7월초까지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중장기 투자계획 수립과 함께 가축분뇨 이력 추적제 도입을 위한 D/B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것.

이는 지난해 11월 국무총리실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 평가결과의 일환으로 계획이 추진 중에 구제역 등 가축질병 전국 확산에 따라 일시 연기되었던 조사를 금번에 실시하는 것이다.

도는 조사대상은 도내 312개 전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조사요원이 농가 개별 방문, 농장주와 면담을 통한 조사가 이루어지며, 사육두수, 분뇨발생량, 사육규모 대비 처리용량 적정성 및 분뇨처리 비용 및 업체 등이 포함된 실태조사서를 기준으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가축분뇨 처리업체에 대한 실시조사를 축정-환경부서와 합동으로 추진, 분뇨 발생에서부터 수거․처리 전과정에 대한 확인 점검과 기초자료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가축분뇨 처리시설은 25개소로 정화 방류 처리는 공공처리장 2개소, 퇴․액비 자원화 시설은 공동자원화 5개소, 액비유통센터 12개소, 재활용 6개소가 있다.

조덕준 도 축정과장은 "앞으로 도에서는 이번 조사자료를 활용, 적정 처리시설 부족에 대한 농가 시설지원 소요를 파악하고 양돈분뇨 발생 형태 및 향후 처리방향에 대한 예측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양돈농가별 웹기반 분뇨관리시스템을 분뇨 운송차량과 연계하여 분뇨 이력 추적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과장은 "더불어, 기 설치된 개별시설에 대한 분뇨처리시설의 가동율 제고방안을 강구, 농가별 자체 처리능력을 배양하고, 가축분뇨가 양질의 퇴비․액비로 가공되어 자연순환농업과 연계 활성화를 통해 청정환경과 공존하는 제주형 양돈 선진화 방안을 확고히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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