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수관거 정비사업 추진
상태바
제주, 하수관거 정비사업 추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3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조8000억원투자, 모두 하수처리장과 연결



고현준http://blog.naver.com/kohj007


오수와 우수를 분리 처리하는 제주도 내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고성도)는 지난 1월30일 "1994년부터 2016년까지 하수관거정비사업(재정+BTL)에 1조8000억원을 투자해 하수관거 4674km(재정 4059km, BTL 615km)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하수관거사업 중 1월 중에 재정사업 70km 417억원과 BTL사업 120km에 826억원에 대해서는 건설경기 부양과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해 조기발주,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기존의 재정사업 위주의 하수관거사업에서 BTL사업이 확대 시행됨으로서 약 1700명의 일자리창출, 지역 자재구매 등 경제적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재인 오수관, 우수관, 맨홀, 흄관, VR관, 포장재 등의 경우에는 대부분 도내생산자재(재정사업 85%, BTL 62%)를 활용, 공사에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하수관거사업에 따른 도로굴착으로 인한 포장 복구 지연, 가정 내 배수설비 연결로 인한 불편 및 사유재산 파손, 공사 후 마무리가 늦어지는 등 사실상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고 말하고 "올해부터는 해당 공사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하수관거사업은 대규모로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원활한 공사 추진을 위해 도로굴착으로 인한 통행불편, 가정 내 개인설비 시공 및 정화조 폐쇄 등에 대해 해당지역 주민들에게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하수관거사업에 재정사업 3009km에 사업비 6929억원과 BTL사업에 48km 275억원을 투자하여 생활하수를 체계적으로 처리해 나가고 있다”고 밝힌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 본부 관계자는“이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통해 모든 하수가 하수처리장으로 연결되도록 공사를 진행중”이라며“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제주도 내 전 하수관거가 하수처리장으로 모두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