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맥주 생산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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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맥주 생산 청신호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7.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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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백호보리 종자 생산 17톤,공급사업 순풍



제주 프리미엄맥주 생산을 위한 백호보리 종자생산․공급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마이스 산업 및 물 산업 육성을 위해 제주맥주 상품화를 위한 ‘백호보리’를 수확한 결과 당초 계획량보다 초과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지난해 11월에 파종한 백호보리를 지난 6월 수확 후 건조․정선한 결과 당초 11.5톤 생산 계획보다 5.5톤 많은 17톤이 생산된 것으로 최종 조사됐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겨울 저온으로 생육이 다소 늦게 진행되었으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담당부서의 철저한 생육관리와 봄철에 일조량이 많아 이삭이 많이 나왔고, 잘 여문 결과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금까지 농업기술원은 농산물 원종장 채종포는 물론 애월과 한경 등 3.5㏊에서 재배하였고, 지난 2월에 농촌진흥청에서 보관중인 종자를 추가 확보하여 애월에 0.2㏊를 더 재배했다.

이후 지난 5월에 국립품질관리원 제주지원에서 맥주보리 포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100% 합격 판정을 받았고, 6월 수확 후 건조․정선 결과 최종 17톤이 생산된 것,

농업기술원은 올해 생산된 “백호보리” 중 5톤을 제주 프리미엄맥주 시제품 생산을 위한 제조가 진행 중에 있다며 올 11월에는 나머지 물량을 종자 증식용으로 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국립품질관리원 제주지원에서 7월 14일을 전후해 종자용 품질검사를 마친 후 국가보증 종자로 8.5톤을 농협을 통해 농업인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나머지 3.5톤은 농산물원종장 종자보관소에 기상이변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비축해 놓을 계획이다.

한편 맥주보리 1톤은 맥주 5㎘를 생산할 수 있는데, 500㎖ 1만병의 분량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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