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개최되는 세계양식학회(WAS, World Aquaculture Society)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협의회가 2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도, 도의회, 국립수산과학원, 한국수산과학회, 제주어류양식수협, 제주컨벤션센터 및 컨벤션뷰로, 제주넙치클러스터사업단 등 국내 수산관계기관 및 단ㆍ업체가 모여 효율적인 추진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도김부일 환경경제부지사와 WAS 준비위원장인 최광식 제주대교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WAS 한국지부장 배승철 부경대교수의 “'WA 2015 제주대회'유치경과 및 MOU 체결에 관한 사항”과 군산대 이정열교수는 “「WA 2015 제주대회」사전 준비사항과 2008년 부산대회에 대한 추진상황” 설명 등이 이었다.

특히 한국조직위원회 및 사무국 구성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으며, 도 양식산업담당는 “「WA 2015 제주대회」추진계획(안)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한편, 2015년 WAS는 금년 6월 브라질에서 인도네시아, 파나마 등과 치열한 경쟁을 통해 제주도를 개최지를 확정하고 대회명을‘WA 2015 제주대회’로 정한 바 있다.

현재 WAS는 회원국 94개국, 회원수 4,000여명이 가입되어 있는 학회로 지난 1970년 미국 루이지애나(Louisiana)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이다.

회원은 수산관련 공무원, 대학교수 및 양식분야 석학들로 구성된 수산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에 따르면, “2015년 WAS 제주유치를 계기로 2015년까지 육종넙치 생산, 친환경양식 정책추진, 친환경 배합사료지원, 양식산업특구 지정 등을 통해 양식산업 규모를 5,000억원까지 성장시켜 감귤산업에 버금가는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