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위성의 모든 것 한국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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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위성의 모든 것 한국에서 배운다”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09.09.1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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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상청 직원 훈련과정 운영

기상청은 통신해양기상위성의 발사를 앞두고 아·태지역 기상청 직원을 위한 ‘COMS 기상위성자료 활용능력 향상 과정’을 9월 7일부터 23일까지 3주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COMS(Communication, Ocean, and Meteorological Satellite, 통신해양기상위성)’는 2009년 말 발사할 예정이며, 36,000㎞ 적도 상공에서 약 7년간 기상관측, 해양관측, 통신임무를 복합적으로 수행하게 될 한국 위성이다.

이번 교육의 대상 국가는 네팔, 동티모르, 라오스,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피지, 필리핀, 몽골, 캄보디아, 파푸아뉴기니 등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이 과정은 한국이 기상위성으로 관측해 자료를 분배하는 영역 내에 위치한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국가들에게 한국 기상위성 관측자료 활용 기술을 전수하는 국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연수프로그램은 위성관측내용, 위성자료처리, 국가기상위성센터 지상국시스템 운영, 위성영상분석과 예보활용 등 기상위성 운영과 활용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연수생들은 연수기간 중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내 위성 관련기관과 산업 현장을 방문하고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국가기상위성센터는 “기상위성자료 활용기술이 취약한 국가에 대한 기술 전수는 앞으로 통신해양기상위성 발사가 성공할 경우 세계 7번째 기상위성 운영국이 되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위성 개발 및 위성 관측자료의 수신, 분석, 가공, 공급 등의 역할을 할 국가기상위성센터를 지난 4월 30일 충북 진천에 설립했다. 대지 33,0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인 국가기상위성센터는 자료 처리용 대형 컴퓨터와 자료 저장을 위한 TeraByte급 자료저장시스템, 비상시 위성운영을 위한 위성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기상위성 관측시대의 개막에 앞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출처=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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