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친환경농업,선진형 구조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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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친환경농업,선진형 구조 개편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8.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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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유기농식품산업 확대,소비자 눈높이 맟춰 추진

 

고복수 도 친환경농정과장이 새로운 제주형 유기농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형 유기농식품산업이 면적 확대에서 벗어나 생산된 제품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추는 선진형 친환경농업구조로 대폭 확대 개편된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0년 후 경쟁우위 미래의 지속가능한 농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경제․사회 발전의 기본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처, 청정제주 이미지 브랜드 유지와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유기농식품과 수출농업으로의 전환을 농정 정책기조로 집중 육성해 나간다고 밝혔다.

도는 유기농식품산업 발전전략으로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계획(‘08~’12년)을 바탕으로 대학, 연구기관, 생산자단체, 유통분야 등 전문가 그룹이 참여한 TF팀을 운영, 친환경농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한 세부실천 계획을 구체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추진상황에 대한 평가와 기후변화 등 농업 환경여건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 개발 등 유기농식품과 연관된 산업을 포함한 친환경농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중점을 두어 수립하겠다는 것.

 


고복수 도 친환경농정과장은 이는 "친환경농업인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 언론사 기획취재, 그동안 언론보도에 제기된 사안별로 다양한 의견수렴과 공론화 절차를 거쳐 '세계자연유산 지역인 생명의 땅 제주'의 녹색성장 '유기농식품산업' 발전전략을 확정 발표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도가 밝힌 '유기농식품산업' 발전전략의 핵심은 도민과 자연이 함께하는 친환경 농식품산업 구현에 두고 친환경농업인 소득증대를 통해 '생산자를 '잘살게', 소비자의 가치 건강, 영양, 안전 등의 증을 통해 '소비자를 건강하게', 농업자원 관리를 통해 '자연을 '청정하게'하는 세가지 핵심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기조에 따라 농식품의 핵심전략 분야로 주목 받고있는 친환경 유기농식품 및 연관 산업분야를 차세대 녹색성장 동력원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는 것.

따라서 기본전략의 큰 특징은 1차산업 생산의 한계를 벗어나 유기농식품의 영역확장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5대 핵심과제 추진으로 구조개선을 통해 새로운 실천기반을 구축하는데 있다는 설명이다.

 

 
도가 밝힌 발전전략에 담은 5대 핵심과제는 첫째 친환경농업 생산기반의 지속적인 확대다.

제주지역은 밭 농업 2모작형 중심이며 화산회토 토양으로 육지부의 논(벼)농사 1모작형에 비해 친환경인증 실천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편이다.

따라서 안전한 식재료 생산을 지속적인으로 확대하기 위해 GAP(우수농산물관리제)를 포함, 2014년까지 경지면적의 20%까지 목표를 설정, 실천키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 제주 동부권에 광역친환경농업단지(800ha 규모) 조성사업을 시작하여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규모화와 생산자 조직화로 확대기반을 다지고, 도내 기업형 대규모 유기농단지 5개소(3,000ha)와 인근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 유기농업 특구로 지정 매력있는 차별화 정책을 추진하여 나가겠다는 것.

또한 색깔있는 제주형 유기농업 생태마을조성, 도자체 생산기반 조성사업을 추진, 친환경농업 실천 참여 농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두번째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해 우선 친환경농산물 유통문제를 개선, 돈버는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하여 생산자단체인 농협 연합마케팅 유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산지 규모가 영세한 출하조직을 품목별로 규모화, 조직화, 계열화하여 거점 APC 유통시설 현대화로 유통구조를 개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내산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공급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계약재배와 일괄 유통시스템을 갖춘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기 위해 올해 운영기본계획을 확정,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안전한 먹거리 친환경농산물의 소비활성화를 촉진을 위해 유기농명품관․식당운영, 지역공동체 로컬푸드 운동 전개, 도농 교류확대 및 체험농장운영 등 소비촉진 시책도 민간운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세번째는 제주산 친환경농산물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제주산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에서 유통단계에서의 인증품의 관리를 강화한다.

이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안전농산물생산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민간인증기관육성, 우수농산물인증제(GAP) 및 이력추적제 시행을 수출재배단지와 대형유통매장 출하조직, 농협 APC 시설에 의무화할 계획이다.


네번째는 유기가공식품산업 및 연관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친환경농업 영역을 확장한다.


제주의 강점인 청정 이미지 브랜드와 향토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웰빙 유기농식품 생산과 수출농업만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

도는 광역경제권 선도전략산업에 미래성장동력 차세대 식품산업계획을 반영, 전국 최고의 유기가공식품업체 유치, 지역 영세업체와 연계하여 유기가공식품의 명품화 기반을 단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유기농산물의 가격 차별화시책으로 차세대 식품가공산업, 유기농자재산업, 천적 및 곤충산업, 가축분퇴비 비료사업 등 지역 자원을 활용 유기농업 연계사업을 육성하는 등 친환경농업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다섯번째는 친환경 표준농법 기술보급으로 친환경농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그동안의 관행농업에서 친환경 유기농업 및 우수농산물인증제(GAP)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시스템운영, 지역 전략작목 표준재배 매뉴얼화, 토양시비처방전 발급, Best유기농업인 성공사례보급 등이 추진된다.

또한 표준농법보급과 인센티브 지원체계를 강화하여 타지역과 차별화된 제주형 유기농업과 글로벌 GAP인증을 확대, 친환경유기농 식품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제주농업을 유기농식품과 수출농업으로 정책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1차산업의 단순한 생산의 한계를 뛰어넘어 친환경농업의 영역 확장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유기농식품산업 발전전략 핵심과제별 목표실천을 위한 역할분담을 착실히 이행키로 합의하여 본격 추진키로 했다.

고복수 도 친환경농정과장은 "이번 계획이 예전과 다른 점은 유기농 재배농가를 확대, 제주산 유기농산물에 대해 소비지에서의 신뢰를 확보하고 유통쳬계를 확립하는데 있다"고 강조하고 "그동안의 면적 중심의  친환경농업 면적 확산에서 벗어나 생산된 제품을 소비자의 눈높이 맞추는 등 제주도의 친환경농업의 구조가 크게 바뀌게 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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