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예방,유색잠수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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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예방,유색잠수복 지원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8.09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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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올 하반기부터 오랜지색 잠수복,내년 모두 지급 계획

올 하반기부터 도내에서 유색(오렌지색) 잠수복을 입고 물질을 하는 해녀들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잠수어업인들의 고령화로 조업 중 안전사고 발생이 많아지면서 잠수어업인들의 조속한 구조를 위해 바다에서 식별이 용이한 유색으로 제작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 5일 도, 행정시, 지구별수협 등 관계자 회의를 열고 잠수복 색깔은 바다에서 식별이 제일 용이한 오렌지색으로 결정했다.

또한 금년도 추경예산에 편성된 1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유색잠수복 400벌을 지원하고, 내년부터 지원되는 잠수복은 모두 유색으로 제작, 잠수어업인들에게 지원할 게획이다.

도는 특히 올 하반기부터 현업에 종사하는 해녀들을 대상으로 모든 해녀가 안전공제에 가입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년도 추경예산에 8천4백만원을 확보, 국고 50%지원 이외에 본인 부담액 중 50%를 지방비에서 지원키로 했다.

안전공제에 가입을 하면 조업을 하다 사망 시 2천5백만원의 위로금이 지급되며, 조업 중 다쳤을 시에는 정도에 따라 정해진 위로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도내에는 현재 4,995여명의 현직 잠수어업인이 있으며, 이중 30~39세가 2명(0.1%), 40~49세가 123명(2.4%), 50~59세가 954명(19.1%), 60~69세가 1,752명(35.1%), 70세 이상이 2,164명(43.3%)으로 60세 이상이 78.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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