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탐방객 200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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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탐방객 200만명 육박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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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휴양림으로 자리매김 해

 

한라수목원 탐방객이 연간 2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돼 제주시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자연휴양림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자원연구원은 제주시 연동소재 ‘한라수목원’을 이용하는 탐방객이 작년 한해 동안 190여만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한라수목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2008년도 입장인원은 모두 190만6천명 (도민 460, 관광객 1,446)으로 2007년도 174만8천명(도민 401, 관광객 1,347)에 비해 9%늘었으며, 도민은 15%, 관광객은 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일 평균 입장인원은 5200명이며 1일 최대 입장인원은 29100명으로 지난해 10월19일 책 축제가 열린 당일 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입장인원은 매년 평균 21%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 01년)522천명→ 02년)579천명→ 03년) 748천명 → 04년) 824천명→ 05년) 1196천명→ 06년)1342천명→ 07년)1748천명→ 08년)1906천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한라수목원이 밝힌 탐방객 증가 요인으로는 공항과 항만이 가까운 수목원 입지로 인해 입도 및 이도 전후 여가 시간대를 이용한 테마 관광객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수목원 인근 신도시 확장으로 비․성수기, 날씨와 계절, 공휴일 등의 변수요인에 편중 없이 산책을 하기위한 직장인 등 지역주민 이용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수목원에서 개최되는 책축제, 합창제, 사진전시회, 관악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및 축제, 전시, 학술세미나 등도 많은 관람객의 참여 및 호응에 힘입었다는 분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연구원은 “다양한 연령대의 탐방객이 다양한 목적으로 수목원을 찾고 있음에 따라, ‘아름답고 가치 있는 녹색환경을 선도하는 수목원’이 될 수 있도록 전시식물 식재 및 노후시설물 정비 등 시설보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라수목원은 희귀식물을 수집․증식․보전하는 국가지정 ‘서식지외 보전기관’이며, 1100여종의 제주식물을 집약 전시한 장소이므로 식물 보호가 우선 될 수 있는 관람문화가 정착되도록 협조해 줄 것”을 이용객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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