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조수입 7,000억원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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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조수입 7,000억원 시대 연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8.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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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신기록 달성은 불량감귤 열매솎기 실천' 당부

 

감귤 조수입 7,000억원 시대를 열겠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품질 감귤 적정 생산과 시설감귤 및 만감류 재배 확대, 감귤 수출 1만 톤 달성, 비상품 감귤 유통 근절을 통해 올해산 감귤 조수입 7,000억원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도는 그동안 고품질 감귤 적정 생산을 위해 감귤농업인, 농업인단체, 농협, 행정이 합심, 적극적으로 이를 추진, 감귤원 1/2간벌만 1,242㏊를 실시, 계획 1,000㏊ 대비 124%의 성과를 거양했다고 밝혔다.

또한 감귤원 휴식년제 사업도 1,108㏊를 추진, 계획 1,000㏊ 대비 111%를 거양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도는 시설감귤 및 만감류 재배 확대를 위해 작형전환 118㏊, 품종 갱신 53㏊를 실시했고, 감귤원 88㏊를 폐원하여 제1단계 고품질 감귤 적정생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노지감귤 전체면적 16,813㏊를 대상으로 극대과, 극소과, 상처과, 병충해과, 일소과 등 품질이 떨어지는 감귤을 솎아내는 품질향상사업을 감귤재배 농가의 자율운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는 것.

도가 밝힌 지난해 감귤 조수입은 6천 685억원으로 그동안 감귤원 1/2간벌, 작형전환, 품종갱신 등 고품질감귤 적정 생산을 위해 감귤농업인, 농업인단체, 농협, 행정이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추진, 2009년 감귤원 휴식년제 추진 효과와 합해져 사상 최대의 감귤 조수입으로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도가 집계한 2010년산 감귤 조수입은 6,685억원으로 노지온주 4,052억원, 하우스온주 745억원, 월동온주 300억원, 한라봉 1,162억원, 금감 38억원, 진지향 27억원, 청견 40억원, 천혜향 243억원, 기타 78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강대성 도 감귤특작과장은 "올해산 감귤 조수입을 7,000억원으로 또 한번 신기록을 갱신할 수 있도록 불량감귤 열매솎기 운동에 감귤재배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한다"고 말하고 "감귤 나무에서 완숙된 감귤을 수확, 다소 푸른색이 있는 신선한 감귤로 출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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