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을 지하수로 모으니 중요한 '수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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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을 지하수로 모으니 중요한 '수자원'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3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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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하수도본부 인공함양정 설치 지원 사업 활기



고현준http://blog.naver.com/kohj007


빗물을 재활용하기 위한 지하수 인공함양정 설치 지원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밝힌 인공 함양정 설치효과 분석결과에 따르면 비닐하우스에 내리는 빗물의 90%가 지하수로 함양되는 것으로 나타나 지하수 관리에도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제주도내에 설치된 81개소의 지하수 인공함양정을 모두 분석하면 연간 69만5000m3 함양량 증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하며 이는 제주도민 5600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이라는 분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01년부터 빗물재활용을 위한 지하수 인공함양정 설치를 지원해 주고 있는데 농업용수가 공급되고 있는 지역에는 공사비의 80%인 800만원을 농업용수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는 빗물이용시설에 대해 12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81개소의 인공함양정에 대해 1억6900만원을 지원한 제주도는 올해 총 40개소에 5억원을 지원, 인공함양정 사업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상하수도본부 수자원개발부 부태식 담당은 “그동안 비닐하우스 등에 내리는 빗물로 인해 주변 토지 침수와 도로 유실 등 재해예방 효과까지 보이고 있어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하고 “일정기준 이상의 골프장이나 관광이용시설 온천 등은 의무적으로 이 인공함양정이나 빗물이용시설을 하게 돼 있지만 현재 골프장 등은 재활용을 위해 빗물이용시설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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