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숙박업소 성.비수기 요금 철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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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숙박업소 성.비수기 요금 철폐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8.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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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숙박업도지회 중저가 정착,도심 관광객 유지 기대

 

제주도와 숙박업소도지회가 숙박요금에 대한 성․비수기 차등을 없애고 중저가 정착시키기로 하는 등 도심지역으로의 관광객 유치에 앞장서기로 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숙박업 제주도지회(지회장 고성국)는 여러 차례 협의를 거친 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저렴하고 성수기, 비수기에 변동없는 숙박요금을 받음으로써 관광객 유치와 도심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모텔(여관급)의 1일 숙박료는 3~4만원, 침대가 2개 있는 특실은 5~6만원을 정해질 전망이다.

또한 호텔(일반호텔)의 경우 숙박료가 5~6만원인데 특실의 경우 6~7만원 이상 받지 않기로 하는 등 요금으로 인한 관광객 등 이용객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도와 숙박업협회가 이런 결정을 하기까지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팬션, 리조트 등 시외곽 지역의 시설을 이용함에 따라 시내권 숙박업소 운영이 어렵고 도심지역 상권 침체를 타개해 보고자 하는 데에 의견이 일치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도와 숙박업협회는 도 지정 우수관광업소, 행정시 위생서비스 평가 우수업소 및 협회추천 우수업소를 대상으로 제주자치도 관광정보 홈페이지에 업소별 시설 현황과 요금을 게시, 선택과 이용에 편의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오진택 도 보건위생과장은 "관광객들이 시내권역 중저가 숙박업소를 이용하면 주변식당 등 타업종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요금공개로 인한 요금시비가 줄어들고 도심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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