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혁명..후코이단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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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혁명..후코이단 드세요"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8.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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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해조류 통한 건강 연구 오경덕 삼다원 대표이사


 

오경덕 삼다원 대표이사


 

“제주도 연안에서 자라는 해조류는 세계에서도 품질이 가장 좋은 건강식품입니다. 제주 연안의 해조류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염증치유와 피를 맑게 하는 물질 등 오묘한 약리학적 물질이 들어 있지만 해조류를 먹더라도 인간의 몸은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합니다. 이 물질이 몸에 흡수만 될수 있다면 암이나 고혈압 당뇨 류마티스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방사능 물질 제거에 탁월한 것으로 밝혀진 해조류를 건강식품과 양식사료 등으로 개발, 이를 우리 몸에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해 온 제주수산물류(주) 삼다원 오경덕 대표이사는 ‘갈조류 유래 후코이단의 저분자화제조방법’이라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특허를 내놓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국특허 취득후 현재 미국특허를 진행중인 오 대표이사는 “미역 다시마 등 우리가 먹는 해조류의 분자량은 2천만 분자량입니다. 이를 미역국으로 끓일 경우 25만-30만 분자량 정도가 됩니다. 하지만 인간의 몸이 소화할 수 있는 분자량은 3천 분자량 이하여야 합니다. 아무리 많이 먹더라도 몸밖으로 배설돼 버리는 이 중요 물질들을 인체가 소화 흡수 하기 쉽게 만드는 것이 이 특허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오경덕 대표이사로부터 우리 몸의 건강유지를 위한 후코이단 등 해조류 등의 유용물질에 대해 들어봤다.

 

세계적으로 드문 특허를 취득한 오 대표이사는 현재 미국특허를 진행중이다

 


 

-해조류를 연구한 계기와 전망은..

 

“해조류가 건강에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처음에는 일본 사람들이 해조류를 많이 먹어서 장수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실제 암발생률은 일본과 한국이 같다는 것이 이상했어요. 현재 암발생 환자는 3명에 1명이 걸릴 정도로 국가적으로도 심각한 병이지요. 스웨덴의 어떤 학자가 해조류를 8천 분자량 정도로 만들어 나병 환자에게 먹여 봤더니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결과를 봤지요. 갈조류에서 나오는 후코이단이 피를 맑게 하면서 건강이 개선됐다는 것이지요. 이런 연구결과가 밝혀지면서 최근 파급효과가 커졌어요. 해조류에 대한 연구가 급속히 발전하는 중입니다”

 


- 특별히 해조류를 주시한 이유가 있었는지..

 

“예전에는 제가 무역선을 통해 제주광어를 일본에 수출을 했어요. 그런데 운송비가 안맞아요. 그래서 당시 완도에서 일본까지 해조류를 운반하던 선박을 제주도로 경유해서 가도록 한 적이 있었지요. 그렇게 해서 일본업체 관계자와 만나게 됐는데 얘기를 하는 중에 저분자 얘기를 듣게 됐습니다. 제주도는 4면이 바다인데 해조류가 많잖아요. 마침 제가 영어와 일어를 조금 하기 때문에 세계 각국의 해조류 연구기관의 연구논문 등 전문자료를 많이 접할 수 있었던 것이 해조류 연구의 결정적인 성공의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후코이단을 먹을 경우 어떤 효과가 있습니까.

 

“제주지역의 해조류는 품질이 좋아 전량 일본에 수출됩니다. 아무리 몸이 안 좋은 사람이라도 한달 정도 복용하면 피가 맑아지고 검사를 해 보면 혈액이 건강하다는 걸 알 수 있지요.. 이는 아포토시스라는 작용 때문인데요. 이 물질이 신진대사 및 면역력을 증강시켜 주기 때문이지요. 상처가 난 부분을 복원시켜 주는 겁니다. 보통 인체에서는 20일-30일이면 세포가 죽고 다시 세포가 태어나야 하는 법인데 암세포의 경우 죽지를 않는 것이지요. 늙은 세포는 자연적으로 죽어가고 새 세포를 생기게 하는 원리로 보면 됩니다”

 

-제주도가 장수의 섬이라는 이미지에도 맞는데..

 

‘제주도가 장수의 섬이라 하고, 나이가 많은 분들이 많긴 하지만 전체적인 수명은 장수의 섬으로 불리는데 어울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제주도의 경우 아토피나 비염 천식 등이 제일 많은 지역이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제주에서 나오는 해조류의 후코이단은 도민들에게도 꼭 필요한 물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바다 미생물 하나를 뽑아 특허청에 특허기탁한 것이 있습니다. 이 미생물이 해조류를 저분자화시킨 것인데 앞으로 많은 부분에서 활용이 될 것으로 봅니다“

 

 

 


-감귤껍질을 이용해 다른 물질도 개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밀감껍질은 옛날부터 중요한 한약재입니다. 밀감껍질은 인간의 소화력으로는 소화를 시키지 못합니다. 밀감진피에는 비타민P(헤스피리딘)가 4%정도 있습니다만 사람이 먹더라도 쓸 수 있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 물질은 한의학적으로는 기를 돌리는 역할을 하며 혈액순환에 좋은 물질인데 그동안 활용을 하지 못했지요. 발효미생물을 통한 저분자화를 시켜야 비타민P가 나옵니다. 이 물질은 혈액순환과 지방세포 형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먹기만 하면 살이 빠집니다. 이 진피추출물은 관절염이나 미백기능도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환경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버려지는 감귤껍질 쓰레기를 자원화하는 것이지요. 바닷가에 밀려 들어오는 해조류도 보기에는 쓰레기일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모두가 다 자원이 되는 셈이니 일거양득이지요. 해조류는 이처럼 약품 식품 화장품 동물사료로 다 쓸수 있는데 이에 대한 특허를 모두 받아 놓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좋은 계획이 있다면..

 

“막걸리와 소주에 본 제품들을 함유시켜 도민 건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제주산업의 근간인 제주밀감과 해조류사업의 활성화와 국민건강 그리고 수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공장설립 둥 대량생산체제가 갖춰지면 외국수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오 대표이사

 

 

삼다원은 어떤 회사인가


삼다원은 최근 해조류와 감귤 추출물을 이용한 기술로 어류 양식사료 '후코이뮨'과 '발효진피 EX'를 개발했다.

또 지난 2007년 제주산 해조류에서 해양영양소로 각광받는 갈색해조류 추출물을 저분자화시킨 후코이단에 이어 2008년에는 제주특산품인 감귤 껍질에서 비타민P 헤스페리딘, 나린진, 푸틴 등의 유용물질을 어류가 소화·흡수할 수 있는 분자량으로 저분자화시켜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해산어류는 해조류성분의 섭취가 필수물질.

갈색해조류 추출물 후코이단과 감귤진피 추출물이 어류에 신진대사와 염증억제 효과를 제공해 체색 개선과 폐사율 감소에 도움이 될 이 제품은 해조류와 밀감추출물을 저분자화시킨 특허 공법으로 난분해, 난소화성 물질을 어류가 쉽게 소화·흡수시키게 해 면역력이 높고 건강한 어류를 양식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에는 제주 온주밀감 껍질 추출물을 활용한 "진피 드링크"를 출시했다.


온주밀감의 주요성분은 수분 86.5%, 탄수화물 12.1g, 칼슘 18mg, 인 10mg,비타민 A, B1, B2, C등이 함유되어 있는데, 알카리성 식품으로 정유와 방향성분이 많고 과육은 유기산 및 당분이 많아 상쾌한 풍미가 있다.

특수성분으로 귤껍질에는 헤스페리딘이라는 비타민 P 성분이 들어 있어 이것이 부족하면 혈관의 침투성을 증가하여 자주빛 반점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P 성분은 우리 장내에서 쉽게 소화 될수없는 난분해 다당체 펙텐 물질로 이의 이용이 어려웠으나 특허 기술인 저분자 진피 추출믈 제조방법 (한국특허 제 19-0857003호)에 의해 제조, 추출율 및 흡수율을 높인 제품.

비타민 P 헤스페리딘 성분은 혈관을 튼튼히 해주는 영양성분으로 알려져 혈행개선을 위한 보조식품으로 혈행건강에 도움울 주며 운동후의 피로회복, 여행, 잦은 회식등의 건강음료로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후코이단이란..

갈색해조류(미역, 톳, 큰실말, 모즈꾸, 감태등)의 미끌미끌한 물질을 후코이단(Fucoidan)이라 말한다.

해조류에서 후코이단은 열수 또는 알콜로 추출하면 1,000만분자량의 물질로부터 30만~50만의 난분해성 다당체로 추출되는데 사람이 소화시키기 불가능한 상태로 저분자화 시키지 않고 이용할 경우에는 유익한 성분이 인체에 활용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후코이단에는 황산기후코스, 후코스, 갈락토스가 많이 함유되고 있는데 그 외에 알긴산, 라데나린, 만노스, 자일로스, 해조엽록소 등을 함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후코이단 이용 기술로는 유산균을 접종, 발효시킨 후코이단 함유 추출물을 음료, 고분자량의 후코이단을 천연상태로 추출된것의 기호성을 향상시키거나 향미를 개선시켜 음료로, 또는 분말로 이용하는 정도로, 인체에 흡수를 위해서는 저분자화가 먼저 이루어져야 하는 후코이단의 특성상 그 효용성을 기대하기가 어려웠다.

그렇기에 후코이단의 효용성을 인체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후코이단의 효율적 3000분자량 이하의 저분자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아무리 고순도의 후코이단이라 할지라도 먹어서 다 배설이 되어 버린다면 먹지 않은 거나 다를바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당(糖)이란 세포의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의 공급원이 되는 물질을 일컫는데 단당류, 이당류, 다당류 및 그들의 유도체로 나뉜다.

이당류인 설탕도 소화효소에 의해 포도당과 과당(단당류)로 분해되어 소화흡수 된다.

후코이단내에 단당류라는 갈락토스 역시 자연계에 단독으로 존재 못하고 포도당과 결합하여 유당(Lactose)이라 불리는 이당류의 형태로 존재, 물에 녹기 어렵다.

그 외로 다당류로 소화성 다당류(녹말, 글리코겐 등) 난소화성 다당류(식이섬유소)로 구분되는데 소화성 다당류는 아밀라제, 말타제, 수크라제, 락타제, 라프노오즈 등의 효소로 단당류로 분해 영양을 흡수하고 목질부에서 포도당을 얻을수 있는 동물은 소, 말, 양, 염소등 반추를 하거나 맹장이 큰 동물들이다.

분자량이 크거나 식이섬유소 형태에서 영양원으로 사용되지 못한 물질은 장벽을 자극하여 장의 연동 운동을 도와주고 섭취한 음식물의 부피를 증가시켜 배변을 도와준다.

해조류, 후코이단, 알긴산등 이는 모두 고분자량 물질로 인간이 소화 흡수 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및 그 당전이 효소가 없는 관계로 유용성분을 이용할 수 없던 것을 삼다원에서 한국특허: 갈조류 유래 후코이단의 저분자화 제조방법(제10-0760815호)으로 특허를 획득하고 PCT 세계특허출원에 이어 미국특허 신청을 한 상태인데 이제 갈색 해조류를 이용한 효용성의 과학적 근거를 확립하고 효용성 높은 제품생산을 이룬 것이다.

이 제품군들이 건강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어떤 기여를 할지 참으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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