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의 가치는 만들기 나름..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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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의 가치는 만들기 나름..놀랍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9.10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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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오름랜드마크 다랑쉬오름, 생태컨텐츠 접목
 
   

 오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놓은 다랑쉬오름 탐방안내소
 

다랑쉬오름(월랑봉)이 제주도의 새로운 생태문화는 물론 관광과 지역사업까지 끌어 안는 전혀 새로운 켄텐츠로 만들어지고 있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구좌읍 세화리 다랑쉬오름 현지에서 오름랜드마크로 탈바꿈한 다랑쉬오름 탐방안내소 전시관 개관행사를 가졌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진 이날 행사는 당초 계획대로 행사가 모두 진행되지는 못했지만 김우남 국회의원과 안동우 의원 윤두호 교육의원은 물론 좌달희 도 청정환경국장을 비롯 200여여명의 내빈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이곳은 오름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전시관이 예쁘고 규모있게 만들어졌고 오름에서 나오는 용암석과 예쁜 꽃 사진이 전시관 안팎에 전시돼 있다.

 

특히 다랑쉬오름에서 나오는 산물인 억새로 만든 천연염색, 송이로 만든 초컬릿 등 먹거리와 피톤치드가 나오는 편백나무로 만든 도마와 벼게 등이 이날 선보여 지역경제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됐다는 평가다.

이날 양창호 도 환경자산보전과장은 “동쪽에는 다랑쉬오름을 랜드마크로 만든 것처럼 앞으로 서쪽에는 노꼬뫼오름 등을 대상으로 오름전시관 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도는 오름도 올레처럼 제주도의 중요한 생태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창호 도 환경자산보전과장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한 현원학 제주생태교육연구소장은 “다랑쉬오름지역은 농로를 이용한 자전거 하이킹도로는 물론 4.3유적지 등 전혀 새로운 곳으로 변신을 꽤하고 있다”고 말하고 “다랑쉬오름에서 나오는 억새와 송이와 편백나무 등을 이용해 건강한 먹거리와 건강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작품들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곳에서 만들어진 제품들은 앞으로 지질공원 마크 등을 붙여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원학 제주생태교육연구소장

다랑쉬오름 전시관 개관을 계기로 앞으로 제주도의 오름에 어떤 내용이 더해 질지 주목되고 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오미연 세계7대자연경관 홍보대사가 즉석 전화투표를 하도록 유도,모두 투표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역특산물로 만든 제품들.이곳에 가야만 살수 있는 물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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