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환경, 물 등 본격 협력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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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환경, 물 등 본격 협력체제 구축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4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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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KAIST와 신성장산업 육성'기자회견

KAIST와 제주특별자치도 간 에너지, 환경, 물, 지속 가능성 등에 대한 MOU가 체결돼 신 성장 동력산업 육성의 본격 협력체제가 갖춰질 전망이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25일 기자실에서 KAIST 연구시설 및 연수원 설립을 위한 MOU 체결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KAIST 주요 연구분야인 EEWS(에너지, 환경, 물, 지속가능성)는 우리도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중에 있는 물 산업, 클린에너지산업과도 일치한다”고 강조하고 KAIST와의 MOU 체결은 다른 연구소와 연수원 유치 이상의 폭발적인 파급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KAIST와 공동협력이 가능한 핵심사업들을 적극 추진, 온라인 전기자동차 핵심기술 및 운영시스템 연구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중장기적으로 무공해 교통시스템 운영을 통해 제주를 저탄소 녹색성장 모델인 탄소제로 시범도시로 가꿈으로써 국제적 벤치마킹 대상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 해양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그린 모바일 하버 핵심기술 및 해양청정 에너지 자원을 개발하겠다고 밝힌 김 지사는 “제주는 천혜 해양자원의 보고로서 KAIST의 협력을 통해 해양관련 기술개발의 전초기지로서 역할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KAIST와 지역대학을 연계한 연구네트워크를 구축, 미래 핵심산업을 육성해 나가고, 신성장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향토기업의 발전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번 KAIST와의 MOU 체결은 KAIST가 보유한 세계적인 과학기술과 제주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제주가 신성장 동력 기술연구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를 부각시켰다.

KAIST가 제주에서 중점 연구개발 할 프로젝트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신성장 동력산업과 연계하여 추진하게 되며, 그 사업의 일환으로 온라인 전기자동차(ON Line Electric Vehicle) 핵심기술 및 운영시스템 연구개발과 그린 모바일 하버(Green Mobile Harbor) 및 해양 청정에너지 자원개발 등 경쟁력 있는 다양한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앞으로 제주에서 연구개발 할 KAIST 프로젝트와 연계, 정부의 주요정책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 모델인 ‘탄소제로’도시(Carbon Free City)를 조성하기 위한 공동 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주가 지니고 있는 천혜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사업들을 발굴 추진해 나감으로써 제주를 미래의 핵심기술 개발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KAIST는 향후 본 협약을 통해 도내대학과 연계한 연구 활동을 강화시켜 나가고 미래 핵심 산업육성에 필요한 전문 연구인력 양성 및 신성장 동력산업을 발굴·보급해 나감으로써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제주에 KAIST 연구시설 및 연수원이 설립되면 제주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업그레이드 됨은 물론 제주발전의 어려운 과제로 남아있는 신기술과 신소재 연구개발 사업과 연계한 제주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제주=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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