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개막과 세계자연유산 등 재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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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개막과 세계자연유산 등 재지정.."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12.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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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일보) 2012년 용의 해..희망뉴스 선정


2012년 임진년은 제주도민에게 WCC라는 또 다른 도전이 기다리는 용의 해이다.

2012년 희망뉴스를 선정한 이유는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다는 의미보다 미래를 향해 제주도가 지향해야할 목표설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2012년은 WCC총회가 개최되는 해이며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10년차를 맞는 중요한 해다.

특히 세계자연유산 선정 5주년이 되는 해로 세계자연유산은 6년마다 평가를 받게 되지만 첫 지정의 경우 5년째 되는 해인 내년에 첫 평가를 받게 된다는 사실도 제주도로서는 도전이다.

세계자연유산이 보존을 중요시 한다는 점에 비춰볼 때 이 또한 제주도로서는 환경의 잣대를 시험하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해 희망뉴스는 이러한 뜻을 담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제주환경 정책의 새 지평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선정했다.(편집자 주)

 


2012년 새해 희망뉴스

 

 

1.세계자연보전총회(WCC ) 9월 개막

WCC는 환경올림픽이라고 불리우는 세계 환경전문가들의 모임이다. 제주도민의 한땀 한땀 수를 놓는 마음으로 유치서명을 통해 실사단의 마음을 감동시키면서 유치한 그 회의가 2012년 9월에 드디어 개최된다.

전세계 180여개국에서 1만3천여명의 환경전문가들이 찾게 될 WCC제주는 전 세계인에 대해 세계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이 지역 현재의 자연환경과 제주도민의 친환경 생활의 참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WCC총회의 성공 여부는 제주도민의 제주환경에 대한 열의와 함께 세계환경수도 선언이라는 제주의 또다른 목표를 설정하게 될 것으로 보여 세계의 보물섬으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순간이 도래할 전망이다.

 

 

2.메가투어리즘 시대 개막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목표 설정 등 860만명을 넘은 제주방문 관광객이 2012년에는 1천만명을 넘을 전망이다.

드디어 제주도가 메가투어리즘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제주도는 메가 투어리짐 시대를 맞아 벌써부터 숙박시설이 모자란다는 등 엄살(?)을 피고 있다.

메가 투어리즘 시대는 제주도의 환경이 극도의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들이 버리는 쓰레기 처리와 이들의 먹을 음식물 그리고 교통수단 까지도 제주환경으로서는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최근 1박에 1백만원이 넘는 팬션도 생겨날 정도이니 보다 차원높은 메가 투어리즘 시대에 걸맞는 환경과 관광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3.제주환경 통합관리시스템 정립

프리플 크라운 람사르습지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등 제주도의 환경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이들 제주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제주도로서도 이에 대한 통합관리시스템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환경 전반에 대한 통합관리시스템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점에서 2012년은 이에 대한 보다 진일보한 환경관리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환경 모두를 통합관리할 시스템 정립이 2012년에는 정착돼야 한다.

 

 

4.제주 전지역 친환경농수산물 생산지역 추진

미래는 농수산 식품 등 먹거리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최근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커지고 있다.

제주도의 친환경농업은 7%대.

앞으로 이를 201년까지 15%대까지 높인다는 것이 우근민 제주도정의 목표다.

하지만 제주도가 살 길은 청정환경에서 자라는 친환경농업에 미래가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주도 전 지역을 친환경농업지역으로 지정,유기농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농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다.

 

 

5.제주해안 절대 보호지역 지정

각종 개발사업과 육상양식장의 공유수면 파괴 등 무분별한 제주해안 파괴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제주해안은 용암이 흘러 만든 자연이 준 보물들로 한번 없어지고 나면 만들 수도 없고 다시 볼 수도 없다.

한 차원 높은 차원에서 이를 보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제주해안 전체를 보호구역으로 지정, 어떠한 개발이나 파괴도 용납해서는 안된다는 차원에서 현재보다 더 강화된 보호대책이 필요하다.

 

 

6.제주올레-세계속의 걷기문화 프로그램으로 승화

제주올레가 제주도의 새로운 생태관광패턴으로 올레를 찾는 관광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제주도가 세계인의 산티아고가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제주올레야 말로 제주도가 창조한 상품 중 가장 빛나는 작품이라고 본다면 2012년에는 세계인들이 치유와 안식을 위해 찾는 성스러운 코스로 승화시키는 한 차원 높은 대책이 필요하다.

자연을 그대로 담아 세계인들이 와서 제주도와 소통하고 사람들과 만나면서 자연스런 치유의 순례가 되는 그런 세계의 문화로 만들어지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희망뉴스에 포함했다.

 

 

7.신공항건설 단계적 추진 계획 마련

신공항건설에 대해 국토부는 2014년에 다시 한번 더 검토한다는 얘기가 있었다.
하지만 메가투어리즘 시대에 들어선 제주도로서는 2012년에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현재의 제주국제공항으로서는 폭주하는 관광객을 다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제주도의회에서도 이에 대한 논의가 이미 시작됐다.

앞으로 제주의 항공 수요에 대해서는, 오는 2015년 제주를 방문하는 여객수요는 179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2020년에는 2060만명, 2025년에는 2330만명, 2030년에는 2630만명이 방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토연구원은 내년 1월께 이에 대한 최종 용역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2년에는 신공항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이 설정됐으면 하는 바램이 희망뉴스가 됐다.

 

 

8.트리플크라운 재지정 및 세계자연유산 등 절대보전법 제정

세계자연유산이며 생물권보전지역인 한라산에 제2어승생저수지가 만들어지고 있다. 엄청난 시멘트로 조성되는 이곳을 바라보는 도민들의 시각은 걱정이 많다.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 지역은 이미 시멘트길이 만들어졌고 완충지대로 남아 있어야 할 주위의 작은 오름군은 음식점이나 찻집 들이 들어서며 야금야금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

세계자연유산은 처음 지정된 그대로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만에 하나 이러한 중첩된 문제들이 세계자연유산 지정 취소라는 불명예를 얻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들 지역에 대한 근본적이 관리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트리플 크라운지역이나 람사르 습지 등은 절대보전법을 만들어서라도 보다 강화된 보전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9.세계의 보물섬-세계환경수도 추진

2012년에 제주도는 WCC총회를 통해 제주를 세계환경수도로 선언 할 예정이다.

세계환경수도란 세계에서 가장 환경적인 체계가 갖춰진 도시를 말한다면 제주로서는 엄청난 모험이 아닐 수 없다.

하나씩 세계환경수도로서의 체계를 갖추나간다면 제주도가 셰계환경수도로 선언한 들 불가능할 일도 아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세계환경 수도를 지향한다면 세계의 보물섬인 제주도가 세계인의 더많은 사랑을 받는 지역이 될 것임에 틀림이 없다.


다만 제주도민들의 역량과 결집이 무엇보다 중요해지는 시대가 점점 도래하고 있을 뿐이다.

선언보다도 행동이 필요해지는 시기가 2012년에 다 준비돼아 할 책임이 커지고 있다.

 

 

10.제주 전역 송전선로 등 지중화 추진 확정

2011년 12월 가장 반가운 소식은 송전선로 지중화 추진 계획 발표였다.

약 1년여의 기획을 거쳐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 이 전선 지중화 사업은 아파트 단지의 공동구나 신도시개발지역의 공동구 형태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의 자연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할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제주도로서는 엄청난 도전이기도 하다.

암반지형에다 만만치 않을 사업비가 부담이다.

하지만 단계적 추진이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2012년에는 구체적인 계획이 만들어져 추진돼야 한다는 점에서 희망뉴스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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