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진피 이용한 천연퍼머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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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진피 이용한 천연퍼머제 개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11.22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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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진피를 이용한 천연퍼머제가 개발에 성공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09년도 중소기업 창업보육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제주관광대학 창업보육센터에 입주(2009. 2월)한 에코이즘(대표: 진재화)이 감귤진피의 성분을 사용한 천연퍼머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히고 10월에 출시, 1천1백여만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등 소비자에게 인기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화학퍼머제는 모발이 상하거나 두피가 가렵고, 탈모, 냄새 등의 부작용을 겪고 있고 더 나아가 퍼머제에서 다이옥신 등 많은 양의 계면활성제가 보고되고 있어 심각한 환경오염까지 야기하고 있는 실정에서 이 천연퍼머제의 기대효과가 크다는 설명이다.

소비자보호원의 자료에 따르면 43%가 퍼머 부작용응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두피통증14.4%, 염증이나 진물9.6%, 두피화상4.8%, 기타14.2%의 부작용이 보고됐다는 것.

이 제품을 개발한 에코이즘은 모발과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환원제를 중성 또는 약산성의 pH(용액의 산성도를 가늠하는 척도)로 조정하는 천연재료인 감귤진피을 이용해 파우더 퍼머조성물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에코이즘 전재화 대표는" (주)더마프로피부과학연구소의 인체시험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제품보다 비교우위를 나타냈는데 그 우수성으로는 컬 유지력 효과, 탈락 모수 감소, 모발의 부드러움, 냄새제거 등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퍼머제의 주 수요층이 미용인인 점을 감안, 전국 16개 대규모 미용실에 납품도 하고 있어 퍼머제의 명품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소기업들이 최우선 과제인 신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성장유망제품 발굴지원, 기술개발 경로연결,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 등 성공 가능한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중소기업청의 R&D지원사업 및 국가지원사업 확충에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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