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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병은 내가 고친다 / 인체의 구조 조정, 감기
고재섭  |  webmaster@news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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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2.02.16  08: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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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만 되면 감기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감기에 걸리면 여러 가지 활동에 제약을 받기 때문에 감기가 귀찮고 때로는 고통스런 병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알고 보면 그렇지 않다.

최근 IMF 때문에 경영이 악화되자 많은 기업이 구조 조정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몸도 면역력이 저하되면 체질을 강화시키기 위한 자구 노력을 하게 된다. 감기는 이러한 인체의 자구 노력에서 오는 증상이다.

감기는 인체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바로미터이므로 잘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기는 누구나 올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일년에 두세 차례 감기에 걸릴 수 있고 감기에 걸리면 2-4일을 시달리게 된다.

그러나 이보다 자주 감기에 걸리고 기간도 더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건강이 좋지 않으니 생활 습관을 바꾸고 면역력을 키우라는 인체의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감기 증상은 추운 기운이 있다가 하루가 지나면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가 나며 머리와 목이 아프다가 나중에 열이 나는 것이 보통이다. 지나치면 심한 오한과 발열에 시달리기도 한다.

감기의 대처 방법으로는 해열제나 항생제 등에 의존하기보다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키우도록 하는 것이 좋다. 콧물이나 재채기 등은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기 위한 인체의 자정 수단이며 열도 인체의 면역 반응의 일부분이다.

결코, 약으로 섣불리 열을 내리려 하지 않아야 한다. 체내의 열이 오르면 그만큼 백혈구가 움직여서 병원균을 공격하는 속도도 빨라진다.

환절기에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기(邪氣)가 침범할 틈을 주지 않도록 긴장해 있는 것이 중요하다. 배가 난파되어 바닷물에 빠졌다 하더라도 긴장하고 있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감기는 구조되어 긴장을 푼 순간 들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환절기엔 아랫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곧추 세우고 가슴을 펴고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감기에 걸린 경우에는 각탕(脚湯)이 효과적이다. 각탕을 하면 웬만한 감기는 초기에 제압된다. 요령은 양동이에 견딜 수 있는 최대 온도의 뜨거운 물을 종아리 중간까지 차도록 채우고 두터운 상의를 걸치고 의자에 앉아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근다.

물이 식으면 뜨거운 물을 채워 일정 온도를 유지토록 한다. 이때 뜨거운 생강차(비타민C가 풍부한 감잎차도 매우 좋다)도 서너 잔 마시면서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힐 때까지 하도록 하고 끝낼 때는 찬물로 2-3분 정도 발을 식혀 체온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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