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생태관광지’ 9월 개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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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생태관광지’ 9월 개원 박차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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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새로운 생태관광지가 될 한라생태숲 조성공사가 9월 개원을 앞두고 현재 공정율 88%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식물의 보고에 걸맞는 산림생물 유전자원의 보존ㆍ관리와 훼손된 자연생태계 복원기법 개발 등 각종 인위적ㆍ자연적 재해로부터 생태계의 교란과 훼손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서식지 창조 개념의 생태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한라생태숲’ 조성공사 마무리, ‘식물의 보고’ 만들어
한라생태숲 조성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제주시 용강동 산14-1번지일대(5.16도로변) 196ha에 총사업비 122억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사업으로 작년까지 108억원(국비72, 도비 36)이 투자됐다.

한라생태숲 복원은 도내에서 자생하는 수종만으로 319종 25만5000본이 식재됐으며, 꽃나무숲, 구상나무숲, 단풍나무숲 등 13개의 테마숲(62ha)으로 조성, 계절별로 아름다움을 주는 숲, 다시 찾고 싶은 숲을 조성하고 있다.

생태기반시설에는 단절된 생태계를 연결시켜주는 생태이동통로와 한라산과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한라산 고산식물 및 희귀멸종식물 증식 시설인 양묘하우스, 수생식물 전시공간인 생태연못, 고산식물 전시공간인 암석원과 편익시설 등이 만들어진다.

올해에는 9월 개원 이전에 14억원(국비7, 지방비7)을 투자해 숲 보완을 위해 나무 76종 3만1796본을 식재하고 야외교육을 위한 목재스탠드 205㎡, 관찰데크 772m, 장애인관람용 우레탄칩포장 842㎡, 수목명패, 안내판 등을 8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제주=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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