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 토양환경, 유용미생물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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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 토양환경, 유용미생물로 개선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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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미생물로 토양의 유해균 밀도를 줄이는 토양 환경개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친환경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우일)는 미생물배양실에서 생산한 바실러스균과 한방 자재 등을 이용한 액비 배양액을 친환경농업인 11개소에서 토양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바실러스균과 한방이용 액비, 유해미생물 밀도 줄여

이 바실러스 미생물은 토양내 질소(N)를 사이클릭포펩타이드로 합성하면서 질소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한방균사체, 게르마늄맥반석, 흑설탕 등과 혼합하면 자체 증식으로 토양 내 미생물 밀도를 줄이게 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 시험결과는 원예작물에는 병충해예방, 생식생장과 영양생장의 균형, 당도와 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고, 콩류에는 내병성 증대, 개화촉진, 여뭄 비율이 향상되는 등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제주 동부농업기술센터 김우일 소장은 “바실러스균은 우리가 흔히 먹는 요구르트와 같이 살아있는 유용 미생물이 유해 미생물을 죽이고 토양을 건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화학비료를 줄이는데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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