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로 도민 스스로 문제를 찾고 고민도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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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도민 스스로 문제를 찾고 고민도 해결한다”
  • 고현준
  • 승인 2020.07.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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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 참여민주주의 플랫폼 가치더함 프로젝트 추진

 

 

제주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하는 디지털 참여플랫폼 ‘가치더함’이 올해 환경과 스포츠 분야 과제를 중심으로 문제해결에 나선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는 20일 도민이 직접 현장의 과제들을 제안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참여플랫폼, 가치더함’이 지난 10일 환경과 스포츠 분야 프로젝트 킥오프 미팅을 가진 데 이어 제안자들과 세부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디지털 참여플랫폼, 가치더함 프로젝트는 도민 누구나 제주 현안에 대한 제안을 올릴 수 있으며 시민 500명의 공감을 얻으면 심사를 거쳐 실제 프로젝트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종의 디지털참여민주주의 방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제주바당(대표 강호영)에서 제안한 게임 요소가 접목된 환경정화 활동 디지털 플랫폼 ‘제주를 그리다’ 개발 및 운영, ▲레스포제주(대표 강철진)가 제안한 제주 스포츠 관광을 이끌 스포츠배틀관광앱 개발 및 소상공인 파트너스 앱 개발 등 환경과 스포츠 분야에서 각각 1개씩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별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사)제주바당에서 진행하는 ‘제주를 그리다’는 제주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버려진 쓰레기를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안내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활용하는 것이다.

안내된 쓰레기는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것이 아닌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수거하여 자연스럽게 사용자의 흥미와 참여를 유발하고 관계기관과 연계한 자원봉사인증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레스포제주에서 진행하는 ‘스포츠배틀관광앱’은 제주의 스포츠 자원을 활용하여 제주관광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꾸고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연결시켜 주는 프로젝트다.

또한 스포츠를 즐긴 참여자에게 제주 소상공인과 연계한 랜덤 박스를 제공하여 제주의 다양한 상품체험도 가능하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환경 자원봉사 플랫폼을 통해 제주지역의 지속가능한 환경 보전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자원봉사활동의 가능성을 열고, 도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질 수 있는 스포츠 레저 관광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 관계자는 “주민제안 문제해결형 프로젝트인 가치더함을 통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정책의 효율과 문제해결의 투명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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