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승생 제2저수지 사업에 100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어승생 제2저수지사업에 올해보다 5배 늘어난 국비 100억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상하수도본부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최종적으로 국회 예결위를 통과해야 확정되지만 국회 상임위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분야 국고지원액이 최소 585억원에서 최대 787억원이 지원될 전망이어서 국비의 추가 확보 및 주요 현안사업 해결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만 해도 2010년도 정부의 상하수도분야 예산편성이 정부의 핵심사업인 4대강 살리기 수질개선사업에 2012년까지 3조9천억원 중점투자 방침에 따라,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연관이 없는 제주특별자치도인 경우는 전년도보다 50% 감액된 332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정부예산안을 심의중에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0년도 정부예산안 분석시 하수도사업 예산안 편성에서 배려가 적었던 제주와 전북 등의 지자체 실정을 재고하여 하수도사업 예산안의 지역간 배분을 재조정할 필요성을 제기하는 2010년도 예산안(환경노동) 분석 보고서를 국회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제출함에 따라, 향후 있을 국회 예결위 정부예산안 심의에서 최대 237억원이 추가 증액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어승생 제2저수지 건설사업은 정부의 대형 국책사업 추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09년(20억원) 대비 500% 증액된 국비 1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2010년도에는 지방비 포함 20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라 제주도의 내수경기 진작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고성도 상하수도본부장은 “국회 예결위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2010년도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만큼 마지막까지 예산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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