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새로운 탐방문화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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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새로운 탐방문화 만들었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4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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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안내소 개관 1년, 18만명 다녀가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가 개관 1주년이 됐다.

지난 1년 동안 18만여 명의 관람객이 탐방안내소를 찾은 것으로 집계돼 세계자연유산과 한라산국립공원 종합홍보관 역할은 물론 탐방문화에도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에 위치한 탐방안내소는 지난해 4월21일 개관 이후 하루 평균 약 510여 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숲속 체험하기, 한라산 OX 퀴즈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라산탐방안내소에는 한라산에 대한 전문교육을 이수한 자연환경안내원을 상시 배치해 전시관 안내 및 체험 탐방프로그램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한라산 체험탐방 자연해설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아 지난 1년 동안 총 820회 1만4000여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년간 일본 후지산 세계 유산 등재 추진위원들을 비롯해 경상북도 울릉군 등이 벤치마킹 차 방문한 데 이어 외국인 7000여 명이 탐방안내소를 관람하는 등 세계자연유산 해외 홍보관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한다.

한라산 탐방안내소는 산행이 어려운 노인, 장애인, 어린이와 외국인, 시간 여유가 없는 관광객들에게 한라산에 대한 직ㆍ간접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되면서 산행위주의 탐방문화도 달라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탐방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서 자연자원 보전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라산 탐방안내소는 연중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체험탐방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www.hallasan.go.kr), 전화(713-9953), 팩스(710-7859)로 사전예약(상시 운영시간은 예외)을 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제주=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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