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윤활유 회수・처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윤활유의 해상불법방류를 방지하기 위해 항포구에 설치된 폐윤활유 수집장에 전량 회수・처리를 통해 해양환경 오염원을 제거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 관내에는 36개소의 어선폐윤활유 수집장이 있으며, 어업인들이 어선에서 발생한 폐윤활유를 각 수협 폐윤활유 수집장에 가져다 놓으면 수협에서 해양환경관리공단에 위탁처리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해상에 배출될 수 있는 어선 폐윤활유를 회수하여 해상오염을 방지하고 항‧포구 내 노후된 폐윤활유 수집장을 지속적으로 정비, 깨끗한 연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총사업비 2700만원 투입, 폐윤활유 3만6,300ℓ, 액상슬러지 9만2,200ℓ, 고상폐기물(기름걸레) 15.4톤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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