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발효의 꽃’으로 불리는 천연발효식초 제조기술 보급을 위해 아카데미 교육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부지역 농촌융복합 사업자 및 농산물 제조·가공에 관심 있는 서부지역 농업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주지역 로컬푸드인 감귤, 블루베리, 딸기 등을 활용한 다양한 천연발효식초 제조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은 제주 자연초 이영란 대표를 초빙해 5월 13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6월 17일까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4회·16시간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서부지역 농촌융복합 사업자 또는 농업인으로 발효일기 작성 및 공유를 위한 SNS 활용이 가능한 자만 참여할 수 있다.
교육내용은 △발효식초의 정의와 효능 △식초 가공과정 단계별 유의점 △이상발효 문제해결과 안전 발효 △다양한 식초의 관능평가 등 이론교육과 과일식초 발효 실습교육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배가할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오는 5월 4일부터 서부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첨부해 신청하면 문자로 접수 결과를 안내한다.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에게는 전체 교육시간의 30% 이상 출석한 경우 교육이수확인서, 80% 이상 출석한 경우에는 수료증을 발급해 줄 예정이다.
김효진 농촌지도사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제조 가공분야 역량강화로 서부지역 농촌융복합 활성화에 도움이 기대된다”면서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