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제주 간첩조작 피해자 강광보 씨와 면담 가져..
상태바
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제주 간첩조작 피해자 강광보 씨와 면담 가져..
  • 김태홍
  • 승인 2022.03.26 1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순정 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5일 제주 조작간첩 피해자 강광보 씨와 간담회를 가졌다.

제주 도련동에 소재한 간첩조작 피해자 기억공간 수상한집에서 열린 면담에서 부순정 예비후보는 강광보 씨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삶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들의 재심 과정과 결과, 간첩조작 사건 미완의 과제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부순정 예비후보는 "조작간첩 피해자 중 34%가 제주 출신이다. 제주 4.3과 간첩조작사건은 뗄 수 없는 관계다. 제주는 4.3사건 이후 살아남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 사람들이 많다. 일본에서 다시 제주로 건너온 사람들을 간첩으로 몰아 가며 사람들의 인생을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첩 조작으로 훈장을 받은 판검사, 이 사법 가해자들의 서훈 취소도 이루어져야 할 것." 이라며 "제주의 조작간첩 피해자들이 재심으로 무죄 판결은 받았지만 국가로부터 진심어린 사과는 아직 받지 못했다. 가족이 흩어지고 마을에서 떠나야 하고 스스로를 단속하며 살아온 긴 세월을 억울하게 살아 온 피해자들을 빠짐없이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