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산짓물공원 ‘영원한 애정’ 튤립 꽃물결 장관..일도1동 코로나 탈출 희망담은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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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산짓물공원 ‘영원한 애정’ 튤립 꽃물결 장관..일도1동 코로나 탈출 희망담은 결과물"
  • 김태홍
  • 승인 2022.03.30 15: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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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종 일도1동장“활짝 핀 꽃들이 시민들 지친 몸과 마음 조금이나마 위로됐으면“밝혀

제주시 산지천 일대에는 튤립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상춘객들의 추억을 남기고 있다.

제주시 산짓물공원에는 1만송이 튤립 꽃이 활짝 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튤립 꽃말은 .영원한 애정‘, ’사랑의 고백‘이다.

산짓물공원 튤립 조성은 제주시 공원녹지과(과장 한정우)와 일도1동(동장 김재종)이 봄꽃 개화시기에 맞춰 지난 해 12월 협업을 통해 산짓물공원 일대에 튤립 모종 1만여 포기를 식재, 최근에 개화해 산지천 일대를 찾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과 나들이가 제한되고 있는 요즘, 잠시나마 오고 가는 시민들의 피로감을 잠시 봄의 생동감을 느끼게 해 줘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밋밋한 도로변이 따뜻한 봄 햇살아래, 화사한 꽃봉오리를 틔운 튤립과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를 만들었다.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덜란드의 상징인 튤립의 원산지는 사실 터키다. 16세기 후반 유럽 전역으로 퍼졌는데 이색적인 모양이 관심을 모으며 귀족이나 대상인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했다.

귀족의 상징이 된 튤립은 신분 상승의 욕구를 지닌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았고, 몇 세기 전에는 황소 수백 마리를 팔아야 가질 수 있었던 꽃이라고 생각하니 튤립의 자태가 사뭇 고결하고 우아해 보이기까지 한다.

오늘 이렇게 쉽게 감상할 수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김재종 일도1동장(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인터뷰 했다)
김재종 일도1동장(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인터뷰 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김재종 일도1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활짝 핀 꽃들이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동장은 “앞으로도 사계절 꽃피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잡초제거, 물주기 등 깨끗한 환경 관리로 시민과 관광객이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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