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생산자와 소비자, 전 세계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 부담 공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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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생산자와 소비자, 전 세계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 부담 공유해야..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2.05.30 0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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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 "현지에서 재배한 제철 식품을 섭취하면 도움 될 것"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생산자와 소비자는 전 세계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에 대한 부담을 공유해야 한다.

사진: 플라스틱 포장 쓰레기는 세계의 바다를 오염시킨다.

 

[2002년 5월26일 = ENN]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은 어디에나 있다. 우리의 사용한 플라스틱병, 식품 포장재 및 식료품 가방은 풍경을 어지럽히고 지구 환경을 오염시킨다.

텍사스주의 두 배 크기인 그레이트 태평양 쓰레기 섬(The Great Pacific Garbage Patch)은 전 세계 플라스틱 쓰레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류에 의해 하와이 근처의 태평양에 모인다.

떠다니는 쓰레기는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되는데, 미세 플라스틱은 물고기에 의해 소비되고 차례로 그 물고기를 먹는 사람들에 의해 소비된다.

미국 플라스틱 쓰레기의 약 14.5%만이 재활용된다; 대부분은 분해되는 데 수백 년이 걸리는 매립지에 버려진다. 미국과 다른 선진국들은 전통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아시아로 운송해 왔지만, 많은 개발도상국은 이제 더 이상 많은 쓰레기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

국제 연구원 팀의 새로운 연구는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의 글로벌 패턴을 탐구한다. 이 연구에 따르면 미국, 브라질 그리고 중국 3개국이 최대 쓰레기 주요 공급국이다.

"우리는 글로벌 공급망에 내장된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을 따르고 싶었다. 이 작업을 통해 우리는 문제가 생산자와 중개자, 소매점, 소비자 등 경제 주체들 간에 공유된 책임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연구 공저자인 ACE(농업 및 소비자 경제학과) 교수이자 CREATE(기후, 지역, 환경 및 무역 경제학 센터) 소장인 샌디 댈러바(Sandy Dall'erba)는 말한다.

댈러바와 그의 동료들은 세계은행 데이터와 결합한 엑시오베이스(EXIOBASE)라고 불리는 글로벌 다지역 입출력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 거래 흐름을 측정했다.

연구원들은 북미와 남미가 함께 전 세계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 생산량의 41%를 생성하며 대부분이 미국(세계 생산량의 19%)과 브라질(13%)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음으로 유럽이 24%, 아시아가 21%로 그 뒤를 이었고 대부분이 중국(12%)에서 생산된다.

소비자를 살펴보면, 북미와 남미는 다시 가장 많은 폐기물에 책임이 있다. 합쳐서 미주 지역은 전 세계 플라스틱 포장 소비량의 36%를 차지하며 아시아가 26%, 유럽이 23%를 차지한다.

"고기, 생선, 유제품과 같은 고단백 식품은 아메리카 대륙의 대표적인 상표이고 그것들은 많은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을 발생시킨다"라고 댈러바는 설명한다.

“예를 들어 생선 1kg(2.2파운드)을 소비할 때마다 평균 약 1.6kg(2.5파운드)의 폐기물이 발생한다. 여기에는 운송, 저장 및 판매 중에 물고기를 감싸고 덮는 데 사용되는 비닐봉지, 쟁반 및 셀로판이 포함된다.”

국제 수출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켜 전 세계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의 약 25%를 차지한다.

"플라스틱은 대체하기가 쉽지 않다. 전 세계로 배송될 식품의 신선도를 보호할 수 있는 다른 재료는 없다," 라고 그가 말한다. "우리는 해조류를 기반으로 한 제품처럼 플라스틱을 더 생분해성 있게 만드는 기술을 더 많이 개발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플라스틱 포장의 생산과 사용을 막기 위해 더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

교토 의정서와 같은 국제 협정은 일반적으로 생산에 대한 제한과 수수료에 중점을 둔다. 그러나 이는 선진국이 가장 오염을 일으키는 활동을 개발도상국으로 이전할 강력한 유인을 제공한다. 댈러바는 세계 수준에서 문제를 다른 곳으로 위임하기 때문에 제로섬 게임이라고 말한다.

연구자들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책임과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공급망에 있는 모든 대리인과 최종 소비자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폐기물 관리에 대한 세금이나 페트병 반환에 대한 환급이 몇 가지 예이다.” 이 신문의 주요 저자인 샹 가오(Xiang Gao)가 설명한다. 가오는 중국 베이징에 있는 중국과학원 수학 및 시스템 과학 아카데미의 연구원이다.

"다른 조치로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금지 또는 식료품점 비닐봉지에 대한 수수료 부과 등이 있다."라고 그는 덧붙인다.

"현지에서 재배한 제철 식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될 것이며 플라스틱 포장에 찍힌 수지 식별 코드와 관련된 진정한 재활용 가능성에 대한 투명성이 향상될 것이다.“

가오는 U of I의 달레르바의 연구 그룹에서 방문학자로 있을 때 연구를 시작했다. 다른 공동 저자로는 CAS 수학 및 시스템 과학 아카데미의 추이훙 양 교수, 국립 재생 에너지 연구소의 안드레 아베리노 연구원, 그리고 퍼듀 대학의 브레나 엘리슨 농업 경제학 교수가 있다.

 

 

다음은 ENN과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이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0429-producers-and-consumers-must-share-burden-of-global-plastic-packaging-waste

 

 

https://aces.illinois.edu/news/producers-and-consumers-must-share-burden-global-plastic-packaging-waste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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