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이산화탄소만이 아니라 다른 기후 오염 물질 억제해야 지구에 기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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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이산화탄소만이 아니라 다른 기후 오염 물질 억제해야 지구에 기회 생긴다.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2.06.0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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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KE UNIVERSITY '탄소만으로 불충분, 단기 기후 오염 물질도 줄여야 한다' 지적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다른 기후 오염 물질을 억제하면 지구에 기회가 생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재앙적인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없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동시에 메탄 및 기타 종종 간과되는 기후 오염 물질의 배출량을 줄이면 2050년까지 지구 온난화 속도를 절반으로 줄이고 세계에 싸울 기회를 줄 수 있다.

 

 

[2022년 5월24일  = ENN]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5월 23일 자에 게재된 이 연구는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만 목표로 하는 것과 광범위한 기후 오염 물질의 배출량을 줄이는 것의 비교 영향을 평가한 첫 번째 연구이다.

"탈탄소화는 우리의 장기적인 기후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라고 연구 공동 저자이며, 듀크 대학의 지구과학 교수인 드류 신델(Drew Shindell)은 말했다.

“단기적으로 온난화를 늦추고 계속 증가하는 폭염, 가뭄, 강력한 폭풍 및 화재로 인한 고통을 줄이려면 올해에는 단기 기후 오염 물질도 줄여야 한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정부 대부분이 현재 하는 것처럼 거의 전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만 노력을 집중하면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섭씨 1.5도 상승하는 것을 더 이상 막을 수 없다.

이러한 상승은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이 발생할 극적 전환점의 위험을 상당히 증가시킬 것이다. 탄소를 줄이는 것만으로는 온도가 2°C 상승하는 것을 방지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연구는 결론지었다.

"우리의 분석은 메탄, 아산화질소, 검은 탄소 그을음, 저준위 오존, 그리고 불화탄소와 같은 기후 오염 물질들이 지구 온난화에 수명이 긴 이산화탄소만큼 이바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라고 신델은 말했다.

"대부분은 대기에서 짧은 시간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다른 완화 전략보다 더 빨리 온난화를 늦출 것이다.“

또한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이 화석 연료 배출량만 줄이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단기 온난화 "반동"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에너지 시스템을 탈탄소화하고 단독으로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면 일시적으로 온도를 상승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외에 화석 연료 배출에는 매우 짧은 시간 동안 기후를 냉각시키는 역할을 하는 황산염 에어로졸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며, 며칠에서 몇 주까지 시간이 지나면 소멸한다.

새로운 연구는 이 효과를 설명하고 화석 연료 배출 감소에만 집중하면 "약한 단기 온난화"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잠재적으로 온도가 2035년까지 1.5°C 수준을 초과하고 2050년까지 2°C 임곗값을 초과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CO2와 다른 기후 오염 물질을 동시에 줄이는 것은 섭씨 1.5도 이하에 머물 수 있는 우리의 가능성을 상당히 향상할 것이다.

조지타운 대학,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 대학, 텍사스 A&M 대학,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대학의 과학자들은 신델과 함께 새로운 연구를 수행했다.

 

 

다음은 ENN과 DUKE UNIVERSITY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0401-curbing-other-climate-pollutants-not-just-co2-gives-earth-a-chance

 

https://nicholas.duke.edu/news/curbing-other-climate-pollutants-not-just-co2-gives-earth-chance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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