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가로등 장기민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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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가로등 장기민원(?) 해결...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9.10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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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속보)제주시 건설교통국장 '시내권도 모두 해결 못해' 해명

 

 

본지가 10일 보도한 '(데스크칼럼)고장난 가로등...배부른 공무원' 기사와 관련 제주시 송두식 건설교통국장이 "조천읍 직원들을 긴급투입, 이날 즉시 고장난 가로등을 모두 고치고 민원을 해결했다"고 본지에 알려왔다.

"이번에 민원해결이 늦어진 이유는 인터넷 민원으로 올려서 이를 빨리 확인 못한 이유도 있지만 볼라벤 등 제주시 지역 가로동 민원도 다 해결하지 못한 상황이라 중산간지역이 조금 늦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태풍이 지나간 후 많은 민원이 한꺼번에 몰려 제 때에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고 말한 송 국장은 "제주시 건설국 책임자로서 모든 책임이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다"고 강조하고 "다만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를 해주기를 바란다"며 "철밥통이라는 표현은 조금 지나친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혀오기도 했다.

송 국장은 "공무원들에 대한 비난이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도 달게 받고 공직사회도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는 어떤 민원이건 빨리 해결토록 해서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본지 칼럼자는 시민의 신분으로 민원을 내는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가로등 하나도 제대로 해결해 주지 못하느냐는 실망감에 이들 공무원과 업자를 함께 비판하는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인터넷 민원에 대한  답변내용은 다음과 같다.

평소 조천읍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선생님께서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신 민원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회신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가로등 고장으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조천읍 선흘리 3976번지 인근에 위치한 가로등 고장수리 요청건은 유선상으로 민원 접수를 받고 즉시 우리읍 가로등 유지보수 업체를 통하여 고장수리토록 시공 지시하였으나, 유지보수 업체가 현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위치를 잘못 파악하여 고장 수리가 늦어진 것 같습니다.

금일 다시금 긴급 지시하여 고장 수리를 완료하였으며, 추후에는 이러한 사례가 없도록 유지보수 업체 관리 및 업무 처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기타 궁금하신 사항 및 건의하실 사항이 있으시면 우리읍 건설사무영역(☎064-728-7895)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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