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효 여성가족과 보육팀장, “내실 있고 학부모참여도 좋은 어린이집 운영해달라”당부
남의 아이도 내 아이처럼 돌보는 열린 어린이집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열린 어린이집은 기존 어린이집보다 물리적 구조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서 개방적이고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어린이집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신뢰받는 곳이다.
특히 개방된 양육환경으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수시로 자녀의 교육환경과 모습을 볼 수 있어 안심되고 교사와 학부모간에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행복한 아이로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으로 보육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제주시 관내 열린 어린이집은 35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열린 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 국공립어린이집 재 위탁 심사 시 가점 ▲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가점 ▲ 어린이집 보조교사 인건비 지원 자격요건 시 우선 지원 ▲▲ 보건복지부 등 보육사업유공자 포상 시 우선 추천 등이다.
제주시는 아이들의 보육 환경 개선에 부모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열린 어린이집 시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열린 어린이집 정기 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열린 어린이집 46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정기 점검 대상 어린이집은 제주시 관내 2022년 재선정 심사 대상 열린 어린이집 45개소를 제외한 46개소이다.
점검은 제주시 여성가족과와 제주특별자치도 육아종합지원센터가 함께 참여해 방문 확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어린이집 개방성 ▲부모의 참여성 ▲보육프로그램 지속가능성 ▲부모참여 활동의 다양성 등 총점 55점으로 구성됐다.
총점 55점 중 40점 이상시 열린 어린이집에 제공되는 인센티브가 제외된다.
특히 올해 9월에는 열린 어린이집 20개소를 추가 전환 지정할 계획이다.
또한 주기적인 재선정 심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열린 어린이집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경효 제주시 여성가족과 보육팀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열린 어린이집 모니터링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며 “어린이집에서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팀장은 “아이들이 지역을 빛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우수한 보육·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